단기간에 영어 라이팅을 향상시킬 수는 없을까?

지역내일 2013-02-18

우선 단기간에 영어 라이팅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는 방법은 없다. 많은 이들이 라이팅을 위한 필수 준비과정으로 단어와 문법에 대한 지식, 영어로 일기쓰기 등의 생활화를 추천한다. 물론 좋은 방법들이고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영어를 제2 외국어로 구사하는 사람으로서 영어 라이팅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데에 어느 정도 까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 보다 효과적인 글을 통한 명필이 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라이팅을 잘하는 사람과 조금은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차이가 단지 단어를 더 많이 알아서 또는 일기를 자주 써서 생기는 격차는 아닐 것이다. 글재주란 자라나는 환경에서 천천히 익히고 느끼고 습득해가는 과정을 통해 얻는 재능이다.

필자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하여 영어의 “fluency”에 있어서 체험 학습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의 ''영어화''로부터 얻는 효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라이팅도 마찬가지다. 라이팅 능력도 단지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 많은 단어나 숙어들의 시리즈가 아니고 머리와 몸에서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상대방이 상상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이해되고 정해진 기본 틀에 근거하여 최대한 창의적인 구성의 적용을 통한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창출해야 한다. 

따라서 주어진 과제 또는 쓰고자 하는 내용의 목적을 정립하고 이에 가장 어울리고 효과적인 형식이 격식을 갖춘 공식 에세이인지 아니면 편지나 일기를 쓰듯 편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내용인지를 구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컨데, 글의 목적이 글쓴이의 의견을 학술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데에 있다면 어떠한 방식의 논리를 전개할 지를 브레인스토밍(아이디어 창출)을 통하여 정리하고 방법론적으로는 비교나 대조를 통해 설득할지,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를 통해 설득할지, 또는 분류를 통하여 설득할지 등을 결정하여 가장 적합한 글의 “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은, 편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에세이를 구성할 때에도 주어진 틀 내에서 스토리의 전환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내용 전달의 효과를 최적화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들을 창의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응용하여 조합하면 좋은 글이 나오는데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라이팅 틀과 내용 전개 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주어진 과제에 가장 적합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라이팅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환 원장
비하이브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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