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새해설계│김윤주 경기 군포시장] “‘책 읽는 군포’ 도시 브랜드로 정착”

지역내일 2013-02-14
중장기계획·조례 마련 … '책 읽는 마을'도 조성

"올해는 '책 읽는 군포'가 우리 도시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장기계획 수립, '책 읽는 마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김윤주(사진) 경기 군포시장은 민선5기 시장 취임이후 줄곧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전념해왔다.

지난 3년간 19개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26곳, 북카페 5곳, 자율문고 1곳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의 책 선정·북 페스티벌·밥이되는 인문학 강좌·책 읽는 시범학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독서문화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책의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책 읽는 군포'는 김 시장이 민선 2·3기 군포시장 시절 추진했던 '청소년교육특구'의 연장선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제는 군포의 미래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시장은 "'책 읽는 군포'는 일회성 시책이 아니라 도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지속가능한 정책이자 미래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예산 조직 정책 등 시스템을 정비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책 읽는 군포' 중장기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독서인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군포시독서문화진흥조례'도 제정한다. 조례에 독서문화진흥 종합계획수립, 책읽는군포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명문화하고, '군포 책의 날'도 지정할 계획이다.

'책 읽는 군포'의 상징이 될 '책 읽는 마을'도 조성한다. 수리산 기슭의 한 부락에 현재 중앙도서관 내 문예창작실을 확대한 '창작촌'과 서당처럼 소리 내 책을 읽는 교육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기존 문예창작실을 창작촌으로 확대 발전시켜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계획에 반영해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청의 '책 읽는 군포팀'을 과 체제인 '책 읽는 군포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책에 집중해 명실상부한 '책의 도시'의 위상을 다져나갈 생각이다.

김 시장은 "책 읽는 군포의 가장 큰 장점은 800여 공직자가 솔선수범하고 행정력을 집중시켜 시민과 소통을 이루는데 있다"며 "전 행정력을 책 읽는 군포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세우는 데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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