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월동 중부경찰서 맞은편에서 통계청 사이까지 아웃도어 전문매장들이 밀집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유행은 물론 전문 업체 상품들을 한 눈에 비교해 보며 쇼핑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양한 유명브랜드 상품을 한 눈에
일명 창원의 아웃도어 거리라 알려진 신월동은 약 15개 아웃도어 관련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산 브랜드에서 수입브랜드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성업 중이다.
경찰서 맞은편 에서부터 등산복 매장을 중심으로 골프, 스포츠와 관련된 업체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밀집해있다. 정상제품의 정품매장들이다.
블랙야크, 네파, K2, 아이더, 레드페이스, 마무트 코리아, 머렐, 노스케이프 등 국내외 아웃도어 매장이 자리 잡고 입점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매장들 대부분이 등산, 트레킹에 필요한 등산화, 의류 등을 배치해 매장 디스플레이에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아웃도어 매장 간 이동경로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브랜드가 다양해서 가격 비교하기가 쉽다.
이곳은 원래 식당이 주류로 상권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10여년 전부터 아웃도어 매장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15개가 넘는 어엿한 전문매장 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블랙야크 매장 백대흠 대표는 “불과 몇 년 사이 15개가 넘는 아웃도어 매장들이 생겼다. 특히 주 5일제 정착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등산객이 늘었다. 일상복으로도 아웃도어 의류가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종류의 매장들이 모여 있다 보니 쇼핑하는데 유리하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기능에 따른 가격 또한 비교 할 수 있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기 수월한 장점도 있다. 또 주차시설을 갖춘 매장도 있어 주차의 불편함도 없다.
대부분 정품, 할인 상품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들 아웃도어 매장들은 상설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 1층은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상품 위주로 선보이고 지하나 2층은 20~40% 이상 높은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이월상품 매장으로 꾸민 곳도 있다. 대부분 1층에 정품과 할인 상품을 함께 갖추고 있다. 몇몇 매장들은 최대 60% 까지 세일 해준다.
네파 박정현 점장은 “신제품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아웃도어 의류는 유행을 덜 타는 편이라 이월상품을 구매하는 손님들도 많다”며 “이월상품이지만 대부분 1~2년 내외 상품으로 기능이나 트렌드가 뒤떨어지지 않는다. 요즘은 대부분 제품이 골고루 다 잘나가지만 그 중에서도 구스다운 점퍼 상품이 잘 나간다”고 전했다.
정상상품, 시즌오프 이용하면 할인 효과 커
유명메이커 아웃도어 제품일수록 인기는 높고 할인율은 적다. 정상상품의 경우 10% 세일 하는 매장도 있고, 할인쿠폰이나 5~7% 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곳도 있다. 일반 아웃도어 상설할인 매장의 경우 할인 폭은 30~60%, 많게는 70%까지 이월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아웃도어 시장은 가격과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다. 검정색이 주를 이루던 컬러도 브랜드를 불문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변해 일상복 기능을 더하고 있다.
중앙동 버그 하우스 관계자는 “아웃도어 할인 상품을 고르는 요령은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세일을 해도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기별 시즌오프를 이용하면 큰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Tip 창원지역 아웃도어 매장
*중앙동 아웃도어 -중앙동에도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모이고 있다. 라푸마, 몽벨, 밀레가 자리하고 있으며 조금 떨어진 곳에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버그 하우스 등의 매장이 영업 중이다.
*합성동 터미널 일대, 어시장 일대- 마산 합성동 터미널 건너편과 어시장 도로변에도 스포츠 전문점을 비롯해 등산의류와 관련 용품점들이 넓게 분포 되어 있다. 신상품 외에도 할인상품도 함께 구비해 놓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미니인터뷰-블랙야크 매장 백대흠 대표
“품목 다양해 선택의 폭 넓은 것이 강점”
찾아오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장소로 경찰서 앞에 과감하게 매장을 오픈 했지요.”
아웃도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블랙야크 매장 백대흠 대표의 말이다.
경찰서 근처 가기를 다소 꺼리기도 했던 초창기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백 대표는 아웃도어 거리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 오고 있다.
신월동 중부경찰서 맞은편 일대가 등산, 캠핑, 스포츠 매장까지 모여 들기 시작한 것은 초기에 입점했던 매장이 성공을 했기 때문이다. 또 매장 안에서 상설(할인상품)과 정상상품을 손쉽게 살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곳에서 12년째 성업 중인 백 대표는 “백화점 매장과 달리 진열공간이 넓고 취급품목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닌다. 또 같은 종류의 매장들이 모여 있다 보니 쇼핑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한숙 리포터 soksook12@hanmail.net
찾아오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장소로 경찰서 앞에 과감하게 매장을 오픈 했지요.” 아웃도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블랙야크 매장 백대흠 대표의 말이다.경찰서 근처 가기를 다소 꺼리기도 했던 초창기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백 대표는 아웃도어 거리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 오고 있다. 신월동 중부경찰서 맞은편 일대가 등산, 캠핑, 스포츠 매장까지 모여 들기 시작한 것은 초기에 입점했던 매장이 성공을 했기 때문이다. 또 매장 안에서 상설(할인상품)과 정상상품을 손쉽게 살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한다.이곳에서 12년째 성업 중인 백 대표는 “백화점 매장과 달리 진열공간이 넓고 취급품목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닌다. 또 같은 종류의 매장들이 모여 있다 보니 쇼핑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김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