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 1580여명 설문조사 … 재테크는 저축·주식·보험순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메트라이프생명이 전국 성인남녀 1580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해 가장 버리고 싶은 것 1위로 '몸무게'가 선정됐다. '새해 이것만은 꼭 버리거나 그만두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29.7%가 자신의 몸무게를 꼽았다. 이는 꼭 체중감량에 성공하고 싶다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귀차니즘(게으름)'이 19.9%로 2위에 올랐다. 귀차니즘은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일컫는 신조어로 새해에는 이런 태도를 버리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빚 또는 대출'이 11.7%, '길었던 솔로생활 또는 외로움'이 10.2%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로 긁은 액수'(7.8%), '답배갑 또는 흡연'(6.3%), '쥐꼬리 급여'(5.3%), '지병 또는 건강하지 못한 몸상태'(3.9%), '주사 또는 음주벽'(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몸무게를 버리고 싶다는 희망처럼 새해 목표 역시 '다이어트'가 2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그 뒤를 '취업 또는 이직'(19.4%), '부지런한 습관'(15.0%), '건강한 몸상태'(10.7%) 등이 따랐다. 또 올해 재테크 규모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60.7%로 가장 많았다. 2012년보다 늘릴 것이란 응답은 27.7%였다. 재테크 계획은 저축(66.5%)과 주식과 펀드(12.6%), 보험(6.3%), 금(3.9%), 부동산(1.9%)순이었다. 지난해에 대한 평가에서는 36.5%가 두 번째 등급인 '우'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34.3%가 '미'를 선택했고 최고 성적인 '수'를 꼽은 응답은 14.8%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전체의 70% 가량이 자신에게 중상의 긍정적인 점수를 부여한 셈이다.
김종운 사장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되, 지난해 연초계획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며 자기관리를 적절히 해 나간다면 새해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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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메트라이프생명이 전국 성인남녀 1580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해 가장 버리고 싶은 것 1위로 '몸무게'가 선정됐다. '새해 이것만은 꼭 버리거나 그만두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29.7%가 자신의 몸무게를 꼽았다. 이는 꼭 체중감량에 성공하고 싶다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귀차니즘(게으름)'이 19.9%로 2위에 올랐다. 귀차니즘은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태도나 사고방식을 일컫는 신조어로 새해에는 이런 태도를 버리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빚 또는 대출'이 11.7%, '길었던 솔로생활 또는 외로움'이 10.2%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로 긁은 액수'(7.8%), '답배갑 또는 흡연'(6.3%), '쥐꼬리 급여'(5.3%), '지병 또는 건강하지 못한 몸상태'(3.9%), '주사 또는 음주벽'(2.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몸무게를 버리고 싶다는 희망처럼 새해 목표 역시 '다이어트'가 20.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그 뒤를 '취업 또는 이직'(19.4%), '부지런한 습관'(15.0%), '건강한 몸상태'(10.7%) 등이 따랐다. 또 올해 재테크 규모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60.7%로 가장 많았다. 2012년보다 늘릴 것이란 응답은 27.7%였다. 재테크 계획은 저축(66.5%)과 주식과 펀드(12.6%), 보험(6.3%), 금(3.9%), 부동산(1.9%)순이었다. 지난해에 대한 평가에서는 36.5%가 두 번째 등급인 '우'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34.3%가 '미'를 선택했고 최고 성적인 '수'를 꼽은 응답은 14.8%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전체의 70% 가량이 자신에게 중상의 긍정적인 점수를 부여한 셈이다.
김종운 사장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되, 지난해 연초계획이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며 자기관리를 적절히 해 나간다면 새해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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