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 방학. 휴가와 여행으로 즐거운 방학은 자녀를 위해 더 없이 좋은 시간이다. 하지만 한 가지 해야 할 것도 있다. 방학 중 아이들의 활동을 담은 숙제하기다. 방학 중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가볼만한 체험장을 모아보았다.
< 송도컨벤시아 특별한 체험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물놀이 축제를 열고 있다. 물놀이축제에서는 유아용 풀장부터 페달보트, 30m 하이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내 각종 에어 바운스, 대형슬라이드 등의 썸머 키즈파크도 어린이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송도컨벤시아 야외와 인근 쉐라톤 인천호텔의 ‘썸머키즈 파크’와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도 할인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송도주민센터에 위치한 바비큐장에서는 무료 캠핑도 가능하다.
(1566-6763, 032-322-7954)
< 인천시립박물관 방학특별전 개최
인천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월 23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나무가 전해주는 옛날 옛적 인천이야기 구름나무와 친구들’ 체험특별전을 연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체험특별전에서는 인천이 배경인 설화와 창작동화를 주제로 종이 동화책 외에도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형 팝업북, 애니메이션, 그림자극, 헝겊책, 미로벽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인천과 박물관’이 주제인 창작동화 4편, 영종도, 강화도, 백령도, 경서동, 구월동, 오류동 등 인천 곳곳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8편을 듣고, 보고, 느끼면서 어린이들이 옛날 인천의 모습을 이해하고 효 사상, 권선징악, 보은 등 동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삶의 철학과 지혜를 배우는 기회다.
(032-440-6736)
<방학중 창의과학교실 프로그램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창의체험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 초, 중학교에서 선정된 과학동아리 학생들로 총 176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신나는 창의교실, 재미난 체험교실, 과학의 나눔교실, 즐기는 발표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전시물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실험공작활동, 가족과 함께 하는 발표교실은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창의체험 과학교실은 8월과 9월 매주 토요일에 인천학생과학관 앞에서 체험중심 과학부스를 운영한다.
< 인천대공원 숲체험 프로그램
인천대공원 수목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숲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브로치 만들기와 열쇠고리, 솔방울팔찌만들기 등의 ‘나무로 만드는 숲체험’, 수목원해설가와 함께하는 ‘습지원 탐방’으로 습지원에서 수서생물을 관찰,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032-440-5888)
< 환경관련 숙제와 체험. 드림파크 일일캠프
환경부 산하기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캠프와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프로그램에서는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와 신재생에너지로의 재탄생,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 등을 견학하고 배울 수 있다.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 총 5주이며 참가 대상은 수도권지역 초, 중, 고 학생 및 일반인이다. 운영은 일 2회이며 1시간 가량이며 견학코스는 1매립장 → 침출수처리장 → 매립가스 발전소 → 2매립장 → 유리온실 → 녹색바이오단지이다.
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환경지킴이와 함께 하는 일일 이색체험캠프도 연다. 대상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며 전문 강사 지도로 환경관련 프로그램 이수 후 방학숙제용 보고서작성과 캠프수료 이수증도 지급한다.
(032-560-9418)
< 전문과학관의 체험전시
인천어린이과학관과 한양B.E.S.T.교육이 공동주최하는 과학체험전시인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이 인천어린이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체험전시는 융합인재교육 개념을 바탕으로 과학과 동화, 음악, 연극을 융합하여 소리 속에 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들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는 2012년 10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체험전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소재로 소리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하여 담아냈다. 동화 속 주인공인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와 함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소리의 3요소, 도플러의 원리, 공명의 원리 등을 실험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 ‘음악회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으로 전통악기에서부터 전자악기, 요들송까지 기별로 다양한 연주회와 함께 소리과학 체험전시를 즐길 수 있다.
(032-543-0453)
< 국립서울과학관 체험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
국립서울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8월 26일까지 한여름에 떠나는 별빛 가득한 환상의 우주여행 국립서울과학관 전시와 연계한 과학융합체험 뮤지컬이 열리고 있다.
뮤지컬은 달과 태양의 빛 등 태양계에 대한 궁금증을 에피소드로 풀어낸 ‘춤추는 태양계’이다. 내용은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지구와 태양계의 관계 등을 ‘이순신과 달’, ‘소녀의 소원’, ‘해님과 달님의 이야기’ 등을 통해 에피소드들로 들려준다.
이밖에도 달 혹은 태양이 없는 지구의 상황을 가정해 낮과 밤의 변화, 밀물 등을 다룬 ‘신나는 여름방학 프로젝트’ 체험형 프로그램도 연다.
(02-3157-2505)
< 자장면 먹고 개항지 역사 체험하기
10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이민 출발지였던 인천 항구. 그와 관련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한국 이민 100여 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 프로그램을 연다. 지상 1·2층 규모의 박물관은 현재 4천400여 점의 이민사 관련 유물을 보유하고 전시중이다.
(032-440-4710)
타임머신 타고 100년 전으로 돌아가 보는 구한말 근대역사체험전도 열린다. 구한말외국 문물의 개화기 관문이었던 인천항은 일본과 청국을 비롯해 러시아 영국 등 서구 열강의 각축장으로 체험전에서는 당시 국내 근대 건축물들을 복원해 안내한다.
(032-760-7549)
지난 4월 인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에 문을 연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 발상지이다. 1905년쯤 짜장면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타운 내 중국 음식점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에 문을 연 박물관에서는 짜장면 탄생과 어원과 재료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자장면을 먹으면서 추억을 만들어도 좋다.
< 만화 속으로 풍덩 ‘부천국제만화축제’
국내 유일 최대 출판 만화 축제인 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박재동 만화가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만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특징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작가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도 함께 연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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