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도 특기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시대다. 남들 앞에 나서야 할 때 가장 만만한 게 노래나 춤. 노래야 노래방에서 연습한다지만 춤은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스포츠댄스나 방송댄스 같은 대중적인 춤이라면 문화센터나 헬스클럽 GX교실에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겠지만 한국무용 같은 정통 무용은 취미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하지만 반갑게도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정통 무용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있다.
인천시립무용단이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2년 무용교실>을 개최한다. 관람의 대상이었던 무용을 직접 익힐 수 있는 무용교실은 지난 1994년부터 전통 무용과 타악 교실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999년부터는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가 추가되었다. 무용 전공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시민들로 하여금 무용을 체험예술로 받아들이게 하였으며, 큰 호응을 얻어 오늘에 이르렀다.
<2012년 무용교실>은 오는 8월 21일(화)부터 12월 4일(화)까지 매주 화요일에 무용단 연습실에서 실시되며 초급반과 중급반, 작품반 등으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성주풀이와 나나니춤 등이 있다. 교육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대상은 우리시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 30명이다.
이번 무용교실은 기본적인 동작뿐만 아니라 하나의 작품 구성과 대형변화를 맞추는 수업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후 <춤추는 도시 - 인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수료발표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7일(금)까지 주소지가 확인 가능한 주민 등록증 및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시립무용단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강습료는 5만원이다.
문의 : 438-777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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