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28가구에 그쳐 … 지방중소도시는 증가
수도권 아파트 분양실적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2년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4만9116가구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는 전년(5만4664가구) 대비 10%가량 물량이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수도권에서의 분양성적이 좋지 않아 공급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2011년에는 서울 강남, 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이 2954가구였으나 올해는 없었다.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분도 지난해에는 4442가구에 달했지만 올해 3677가구로 줄었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에는 한강신도시, 운정신도시, 별내지구, 민락2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동탄2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첫 분양하는 택지지구만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인천은 지난해 5345가구를 분양했으나 올해는 송도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등에서 물량이 쏟아져 지난해 2배 가량인 1만177가구를 공급했다.
이에 반해 지방중소도시는 지난해 6만7755가구에서 올해 8만5426가구로 증가했다. 지방중소도시 분양물량은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0.7%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청약범위가 시,군에서 도단위로 확대돼 분양시장에 호자개 됐고 세종시, 혁신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져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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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실적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2년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4만9116가구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는 전년(5만4664가구) 대비 10%가량 물량이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수도권에서의 분양성적이 좋지 않아 공급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지역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2011년에는 서울 강남, 위례신도시 등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이 2954가구였으나 올해는 없었다.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분도 지난해에는 4442가구에 달했지만 올해 3677가구로 줄었다.
경기도 역시 지난해에는 한강신도시, 운정신도시, 별내지구, 민락2지구 등의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있었으나 올해에는 동탄2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첫 분양하는 택지지구만 눈에 띄었다.
이에 반해 인천은 지난해 5345가구를 분양했으나 올해는 송도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등에서 물량이 쏟아져 지난해 2배 가량인 1만177가구를 공급했다.
이에 반해 지방중소도시는 지난해 6만7755가구에서 올해 8만5426가구로 증가했다. 지방중소도시 분양물량은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20.7%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청약범위가 시,군에서 도단위로 확대돼 분양시장에 호자개 됐고 세종시, 혁신도시에서 물량이 쏟아져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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