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영재성 검사를 12월 8일 만성중학교에서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동부 관내 초등단위학교 영재학급과 지역공동영재학급, 대학영재교육원 6학년 수료 예정자 중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동부 관내 초등학생과 타교육지원청 학생 중 동부 관내 중학교로 진학 예정인 학생을 포함하여 총 420여명을 대상이다.
이중 영재성 검사를 통해 총 72명의 학생을 선정하며, 12월 22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중학교 3년간 수학, 과학, 융합교육 영역의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2013년 신입생 선발은 1, 2단계에서는 평소 영재학급에서의 교육활동 결과와 수학과학 수상 실적 및 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찰 추천'' 방식을 도입했다. 또 3단계에서는 그 동안의 학문적성을 평가하는 문제 해결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영재적 특성(독창성, 민감성, 융통성, 유창성 등)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4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동부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2013학년도에는 영재교육원 외에 동부 관내 초등학교 60개교와 중학교 20개교에서 영재학급이 운영하여 학생이 희망하면 각 학교의 영재선정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재학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수학 과학 외에도 발명, 정보, 예술, 영어, 인문 등의 영역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은 각 영재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영재 선발 방법의 변화와 영재교육 대상자 및 영역의 확대를 통해 지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 교육, 융합인재교육(STEAM)으로의 변화와 단위학교영재학급 운영의 내실화, 사교육 유발 효과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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