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가볼만한 곳

지역내일 2012-12-06

PLACE / 10억 원을 호가하는 해외작품 전시중인 오페라 갤러리


삭막한 도심에서 미술 감상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논현동 오페라 갤러리는 도산대로변 SB 타워 1층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9월 청담동 네이처포엠빌딩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오페라 갤러리는 기존 100평 규모에서 130평 규모로 확장해 보다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대 초 파리 미술시장을 기반으로 질 디앙(Gilles Dyan)에 의해 시작된 오페라 갤러리는 현재 싱가포르, 파리, 뉴욕, 마이애미, 홍콩, 런던, 베니스, 서울, 두바이, 제네바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 지점을 둔 세계적인 글로벌 갤러리이다. 특히 국내에서 해외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창구로 알려진 이곳은 지난 2007년 개관해 올해로 5주년을 맞아 기념 컬렉션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페라 갤러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었던 대형 작가들의 대표작품들과 현대 미술의 대가로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의 ‘버스데이 카드’ 등 대형작가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되는 한국 특별 기획전이다. 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30여 점의 조각 작품으로 구성된 이 전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리타 카발뤼, 장 프랑소와 라리유, 피에르 마터의 주요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관 5주년 기념 전시회는 특히 큐레이터들이 방문객들에게 그림을 설명해 준다. 10억 원을 호가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버스데이 카드’, 3미터를 육박하는 마크 퀸의 꽃을 테마로 한 작품, 오페라 갤러리의 아이콘이 된 로버트 인디아나의 숫자 시리즈 중 ‘Nine 9’ 등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5주년 특별전 ~ 12월 23일까지


위치 : 강남구 논현동 92 SB 타워 1층
개관 시간 : 오전 10시~저녁 7시
문의 : (02)3446-0070


 


place 절제된 세련미로 주목받는 맞춤형 가구 퍼니그람 청담 쇼룸


청담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퍼니그람은 간결한 맞춤형 디자인 가구를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과 판매까지 하는 업체이다. 선유도 매장을 옮겨와 올해 새로운 쇼룸을 오픈한 이곳 청담 매장은 신제품 및 스테디셀러 가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이다.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모던 가구로 대표되는 이곳은 3층 건물로 매장 안은 층마다 10여 평 남짓이지만 가정집처럼 꾸며져 아늑하다.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은 침실, 3층은 서재로 꾸며져 있다. 특히 서재의 책장이며 비대칭의 책상, 독창적인 1인용 의자 등이 세련되면서 고유의 멋을 자랑한다.


퍼니그람의 강두봉 대표는 건축을 전공했다. 그래서 전문가들도 가구의 구조나 형태들이 건축물과 닮았다고 한다. 특히 모든 제품은 맞춤 시스템으로 운영해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손님이 가구 사이즈에서 나무색상, 마감재까지 모두 선택이 가능하다. 이곳의 장점은 매장에 없는 가구라도 미니어처로 제작해 구매하고픈 가구끼리 매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층 매장에도 실제 가구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들이 전시돼 있다. 인터넷으로 상품을 미리 보고 매장에 와서 상담하는 것이 오히려 편리하다.


요즘엔 자신만의 공간 연출을 선호하는 신혼부부들도 이집을 많이 찾는다. 튼튼하고 나무, 못 등 고가의 원자재를 써서 기성가구 제품 판매점의 많게는 2배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가격대가 높다. 이렇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써본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퍼니그람은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두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는 퍼니그람은 거울, 행거 등의 생활소품들도 직접 만들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13-25
문의 (02)2676-8345


 


Place 아주 가까운 곳에서 그림을 즐긴다, 한가람 아트타운 갤러리


한가람 아트타운은 제법 낯익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부선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위치한 한가람 아트타운은 국내 최대의 미술재료 숍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미술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제법 알려진 곳이다. 단순하게 미술재료나 문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작가들이 한 달에 한 번, ‘한가람 아트 타운 사생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술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한가람 아트타운과 연계해서 지난 11월 20일 한가람 아트타운 갤러리(서울고속 터미널 갤러리)가 오픈했다. 터미널 지하상가 연결 통로에 오픈한 이 곳 갤러리는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려해 미술 감상의 문턱을 낮추었다. 별다른 입장료 없이 그림 설명 팸플릿을 구입해서 감상할 수도 있고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오픈 기념으로 ‘원로 작가 40인 초대전’을 지난 12월 3일까지 전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 동네 가까운 미술관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94(경부선 터미널 지하 1층)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문의:02-535-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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