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곡중학교 임종근 행정실장이 지난 10월 25일 KBS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표창 생명나눔 상을 탔다.
임종근 실장(54세)은 세상이 살기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78년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425회의 헌혈로 생명을 나눈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임 실장이 하고 있는 헌혈은 일반 헌혈과 조금 다르다. 소요시간이 약 1시간 30분이나 걸리며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혈소판이라는 성분헌혈을 주로 하는 것.
그는 건강한 피를 이웃과 나누기 위해 2001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하여 100km 울트라마라톤 28회, 2010년 250km 모로코 사하라사막 마라톤, 2012년 250km중국 고비사막 마라톤 등 국내외 마라톤을 완주한 바 있다.
임종근 씨는 “상을 받고자 한 행동은 아니지만 2012년도에 계획한 바를 모두 이루었고, 아들과 함께 나란히 누워 하늘에 적금인 헌혈을 부을 수 있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재능 나눔, 행복 나눔, 생명 나눔, 희망 멘토링 등 4개 부문에 걸쳐 나눔 활동에 이바지한 이들을 포상하는 민ㆍ관 합동 시상식으로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