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고 사랑의 헌혈로 봉사리더쉽 키워

지역내일 2012-11-13

인천남고등학교(교장 박등배)가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인천남고의 헌혈행사는 매년 혈액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3년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1~2회씩 꾸준히 실시되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24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98,000cc의 귀중한 혈액을 대한 적십자에 기증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봉사의 리더쉽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았다.
헌혈에 참가한 1학년 남궁종욱(16, 학생회부회장)군은 "건강한 몸을 가진 제가 누군가에게 새 생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헌혈 행사에 태어나 처음 참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남고등학교 장명희 보건 교사는 "우리학교의 누적 헌혈 인원은 2,677명, 누적 기증 혈액량은 약 107만cc이다. 이는 1회 수술시 약 1,500cc의 혈액이 사용됨을 미루어볼 때 수술환자 714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혈액“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매년 1~2 차례 헌혈로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기회가 되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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