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JUMP)’

9월 14~15일 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극장

지역내일 2012-11-11

세계 3대 넌버벌 퍼포먼스 중 하나인 ‘점프(JUMP)’가 오는 9월 14일과 15일 남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인 소래극장 무대에 오른다.
남동문화예술회관 하반기 기획·초청공연으로 마련된 점프는 지난 2003년 초연 이후 누적공연 7천회, 누적 관객 300만명(2010년 기준)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싱가포르, 독일,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공연''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공연 축제로 꼽히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2008년·2011년 브로드웨이 장기 공연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앞서 언급했듯이 세계 공연의 양대 산맥인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사랑 받는 공연으로 <스텀프> <블루맨>과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의 빅3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점프는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껸과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동양무술에,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 그리고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한 것으로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마샬아츠(martial arts)를 선보인다.
특히, 대사 없이 소리와 동작으로만 이뤄지는 넌버벌 퍼포먼스임에도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이는 시트콤을 보는 듯 코믹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다양한 에피소드 덕분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가족 이야기에 극적 요소를 가미했으며, 배우들의 뛰어난 무술 실력은 물론 슬랩스틱 성격의 코믹한 장면들 역시 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점프는 관객과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공연 중간에 배우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어 올린다. 관객 역시 즉흥적으로 공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배우만이 아닌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을 지향한다. 사전에 짜인 각본대로가 아닌 즉석에서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극인만큼 관객들은 더욱 몰입하고 점프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공연은 14일(금) 낮3시·저녁8시, 15일(토) 낮4시·저녁8시이며, 관람료는 일반 15,000원, 학생 8,000원이다. 특히, 20명 이상 학생단체는 5,000원이다. 현장구입은 공연시작 2시간 전부터 1층 소래극장 로비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문의 : 인터파크(1544-1555) / 453-571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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