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변하고 있다

바뀌는 수학교과서 무엇을 준비할까

지역내일 2012-11-11

현재 초등 6학년 중학진학 개편 교과서 배워…사고력, 과정 중심 다룰 줄 알아야


대부분 학생들의 비 선호 과목 수학이 변한다. 과거 문제풀이 중심의 입시 중심의 수학이 실생활에 필요한 문제해결능력 수학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2013학년도부터 바뀌게 되는 개정 수학 교과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 교육과정 개편 스토리텔링식 비중 늘여
내년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바뀌는 과목별 교과서를 갖고 공부한다. 바뀌는 교과서는 2009 교육과정 때문이다. 개정 교과서 중에서도 학부모들의 고민은 수학이다.
바뀌는 수학 교과서의 배경에는 교과부의 초·중·고 수학교육 선진화 주요 방향이 자리한다. 그동안 학생들은 수학공부를 많이 했지만 실생활 활용 능력은 뒤떨진 만큼 그 적용 능력을 높여보자는 취지다.
특히 개정 수학 교과서는 종류에 따라 구성 차이는 있지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 하는 수학이란 세 가 지를 주 내용으로 한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가장 큰 변화는 스토리텔링형 수학이다. 이 방법은 지난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서서히 도입되어온 바 있다. 학생들은 개정 예정인 내용을 일부 단원 혹은 마무리 단계에서 생활 속 소재를 찾고 정리하는 공부를 해왔다. 여기에 개정 교과서는 스토리텔링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고수학 송동훈 원장은 “개정 수학 교과서의 핵심은 수학 자체를 학생의 사고력과 흥미 유발 도구로 사용한다. 또 과거 문제풀이 중심에서 스토리텔링형 수학 개념의 확장을 수업 내용과 평가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 학습량 줄인대신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할 줄 알아야
새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총학습량을 줄이기다. 물론 ‘이야기 열기’. ‘생각 연결하기’ 등은 그대로 두며 내용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확장시켜 나가도록 했다. 다만 기존 교과서 내용 중 2007 개정 교육과정 당시부터 사용해 온 수학 익힘책을 없앤 교과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대신 검인 교과서는 출판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단원에 따른 연습문제도 상·중·하 별로 수록해 이해 정도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과서에 따라서는 익힘책 대신 부록 형태로 문제를 정리하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새 교과서는 익힘책 대신 단원별 문제를 첨가하고 스토리텔링식 개념을 확장한 만큼 책 부피는 늘어난 대신 문제풀이 분량은 줄어든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개정 교과서가 개념 접근과 활용을 스토리텔링식으로 바꾸고 문제풀이를 줄였다고 하지만 수학 기본 내용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학교 학생들은 개념을 정리와 실생활에 적용하는 훈련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학도 즐거운 과목, 타 교과와 연계해 다룰 줄 알아야
개정 수학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풀이 대신 스토리텔링 형에 따른 높아진 학생 참여 비중이다. 새 교과서에서는 한 단원을 마무리할 때마다 창의사고력 키움터, 의사소통, 모둠 활동, 문제 만들기 등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배운 개념을 적용해 모둠 반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문제를 해결한다. 또 책과 노트에 의존했던 학습 스타일에서 교구와 생활 속 도구 등을 활용해 이해와 설명에 활용하게 된다.
여기에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하려면 자신의 논리를 팀원에게 설명하는 능력 또한 필요해 졌다. 물론 기술적인 설득능력을 위한 실생활 적용과 수학개념 파악은 기본이다.
개념 접근 방식을 위해 돕기 위해 초등 저학년은 교구를 활용하거나 고학년은 타 교과와 연관된 스팀형 통합내용 연계는 물론 독해 훈련도 필요하다. 여기에 수학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도 필요하다.
학생들은 명화 속 그림이나 역사적 암호를 수학을 사용해 탐구토론을 하게 된다. 교과서가 바뀌는 만큼 수학교육도 달라지지만 그 기본은 기초 수리력이다. 따라서 초·중·고 학생은 개념 원리와 실생활 및 타 교과 적용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Tip 수학 교과서 더 자세히 알기
* 수학 재편성-일방적인 문제풀이, 지식전달이 아닌 학생들과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하여 대화와 토론중심의 수업으로 변화.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교류 중요해짐
* 실생활 관련한 수학적 지식의 요구-스토리텔링 위주 --> 독서능력과 다양한 소양지식이 중요
* 교과 내용 양의 20% 경감-교과양의 감소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경감. 하지만 양이 적어진 만큼 각 단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함
* 수학과 타 교과내용 연관해 공부하는 스팀(STEAM) 교육-역사와 수학, 미술과 기호, 스포츠와 단위 등을 연계해 공부
* 문제 제시 방법 적응-과거 계산식 정답 도출에서 과정 중심 문제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
*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을 훈련-개정 교과서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설득해 결론에 도출하는 수업을 중시. 따라서 독해와 토론, 의사전달 능력 요구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