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학 박호진팀장
미국 명문대학이라 하면 흔히 IVY 리그를 생각한다. 정확히 IVY League는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대학인 브라운(Brown University),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 코넬(Cornell University), 다트머스(Dartmouth College), 하버드(Harvard University), 펜실베니아(University of 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University), 예일(Yale University)을 포함하는 미식축구 등 대학 간 운동경기 연맹의 구성 대학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 8개 학교들은 미식축구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 우수성, 까다로운 입학조건, 최고 인재의 등용문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러한 명문대학을 들어가는 것이 10년 전만해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우수한 내신 및 SAT 성적만으로도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입학이 가능하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공통된 의견은 우수한 성적은 기본이며, 점점 중시되고 있는 개인 에세이 및 기타 활동들이 필요하다. 학과 과목도 조금 더 도전적인 과목(Honor)을 듣고, 수업참여 태도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길 권한다. 또한 학생의 어드미션 에세이나 교사의 추천서가 뛰어나야 하며 기타 봉사활동 및 부가활동이 동반 되어야 한다. 거의 완벽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더 이상 학생들의 개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진학준비는 의미가 없다. 미국 대학 교육목표에 맞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등학생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9학년부터 입시전형을 준비해야 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유학 시에는 적어도 7~8학년 때 가서 준비하기를 권한다.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9학년 전에 적어도 1~2년의 미국 학교 및 생활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유학 및 미 명문대 진학 컨설팅을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아이를 미국 명문대를 보내고 싶다면 이러한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추천한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준비로 아이의 부담도 덜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수년간 학생들의 유학 및 미명문대학 입시컨설팅을 맡아 오며 축적한 노하우를 학생 및 부모님들께 전수하고 있다. 학년별, 분기별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해주고, 상담을 통해서 성과를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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