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작은도서관 개관 … 다산목민대상 상금 활용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구청 내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관악구는 1일 구청 1층에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은 지난 6월 말 문을 연 '고맙습니다 하난곡 작은 도서관'에 이어 관악에 들어선 16번째 작은 도서관. 구는 공공시설에서 놀고 있는 공간이나 여유공간을 활용하거나 새마을문고 등을 강화해 작은 도서관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용꿈'은 '큰 꿈을 꾸는 도서관'이라는 의미.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230㎡ 공간에 복층구조로 된 도서관에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비롯해 어린이 책까지 1만여권이 비치돼 있다. 1층에는 별도로 어린이실을 마련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감 거울텔레비전 등을 갖춰놓았고 아이와 함께 구청이나 보건소를 찾은 엄마를 위한 수유실, 주민들이 책모임을 할 수 있는 토론방도 꾸몄다.
새 도서관을 짓는데 투자한 예산은 총 2억8500만원. 이 가운데 구 예산은 1억7500만원뿐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기부한 1억원과 내일신문이 주최한 '제4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시상금 1000만원으로 자체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 구는 "특히 다산목민대상 시상금은 어린이실 장난감과 거울텔레비전 안전시설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 사용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이 도서관도 지역 내 모든 도서관과 연계, 다른 도서관 책도 빌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 사서 2명이 주민들을 돕게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이 지식문화가 흐르는 관악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 누구나 친숙하게 찾아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중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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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청룡동 관악구청 내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관악구는 1일 구청 1층에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은 지난 6월 말 문을 연 '고맙습니다 하난곡 작은 도서관'에 이어 관악에 들어선 16번째 작은 도서관. 구는 공공시설에서 놀고 있는 공간이나 여유공간을 활용하거나 새마을문고 등을 강화해 작은 도서관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용꿈'은 '큰 꿈을 꾸는 도서관'이라는 의미.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230㎡ 공간에 복층구조로 된 도서관에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비롯해 어린이 책까지 1만여권이 비치돼 있다. 1층에는 별도로 어린이실을 마련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감 거울텔레비전 등을 갖춰놓았고 아이와 함께 구청이나 보건소를 찾은 엄마를 위한 수유실, 주민들이 책모임을 할 수 있는 토론방도 꾸몄다.
새 도서관을 짓는데 투자한 예산은 총 2억8500만원. 이 가운데 구 예산은 1억7500만원뿐이다. 한국자산신탁에서 기부한 1억원과 내일신문이 주최한 '제4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시상금 1000만원으로 자체 예산을 줄일 수 있었다. 구는 "특히 다산목민대상 시상금은 어린이실 장난감과 거울텔레비전 안전시설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 사용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이 도서관도 지역 내 모든 도서관과 연계, 다른 도서관 책도 빌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 사서 2명이 주민들을 돕게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용꿈 꾸는 작은 도서관이 지식문화가 흐르는 관악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 누구나 친숙하게 찾아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중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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