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도내 부동산 경매시장의 낙찰률 및 낙찰가율은 전년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15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인 지지옥션(www.ggi.co.kr)은 9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총 136건이 진행된 가운데 54건이 낙찰, 낙찰률 39.7%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7%에 비해 36.0%나 낮은 것이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84.8%, 평균응찰자는 4.8명 등으로 지난해 94.0%, 6.2명에 비해 감소했다.
도내 아파트 경쟁률 1위는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현진아파트의 물건(59.6㎡)으로 20명이 몰렸으며 강릉시 포남동 삼호임대아파트의 물건(50㎡)은 7,800만원에 낙찰돼 감정가(4,200만원)의 186%로 낙찰가율 1위를 차지했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땅값이 크게 오른 평창은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감정가격이 160만원인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의 임야(67㎡)는 8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무려 498%를 기록했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