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리더한의원 칼럼

자폐증, 두뇌기반 심리치료 필요

지역내일 2012-10-12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


자폐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가족들은 다양한 치료를 받는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 효과는 아이들 마다 차이가 있으며, 예후가 다를 뿐 아니라 완치율이 매우 저조한 것이 사실이어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치료 효과를 신뢰할 수 있는 제도권 내 치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 자폐증 아동의 부모라면 이곳저곳 발 들여 보지 않은 곳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 자폐증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우리 아이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놀이치료는 자폐증 아동뿐 아니라 발달장애나 언어지연, 주의력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받는 치료이다. 놀이치료는 심리적인 답답함과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놀이라는 매개를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찾게 해줌으로써 언어나 인지 기능을 높여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정서적인 발달을 통하여 사회성의 발달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은 언어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이 잘 되지 않다보니 놀이치료와 같이 사람과 놀이를 통한 치료적 개입 자체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효과가 있더라도 자폐증이 없는 아동에 비해서 실질적인 효과는 적을 수밖에 없다.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은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자극에 주의가 더 집중된다. 예컨대 게임방식의 접근은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하는 심리치료라면 상당히 실질적인 접근 방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폐증 아동의 심리치료에 뉴로피드백 치료와 한약치료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도구가 될 수 있다. 게임 방식으로 화면을 보는 뉴로피드백과 체질에 맞게 심리·신체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한약치료는 자폐증 아동의 뿌리 깊은 심리 문제를 치료하는데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자폐증뿐만 아니라 ADHD, 우울증, 틱장애, 공황장애, 분열증을 가진 아동 및 성인들에게서 치료적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생소한 신경심리학적인 접근법이지만 자폐증 아동들을 위한 두뇌 기반 심리치료기법은 자폐증 아동들이 점차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가도록 돕고 있다. 또한 행동수정 기법 없이도 눈 맞춤이 좋아지고, 발화 및 언어의 이해, 표현의 향상 그리고 과잉행동 및 분노조절에 실제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자폐증의 심리치료에 대한 재조명과 보완적 치료는 추후 자폐증의 언어와 인지의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공사와 같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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