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비교하는 문제 등 2시간에 2개 문항 풀어야...제시문은 5개 출제
2013학년도 수능 전 대입 수시 1차 모집에 앞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성신여자대학교 논술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한다.
10월 14일 논술고사를 치르는 성신여대는 지원자 전원이 논술고사를 응시해야 한다. 수시 일반전형으로 논술 70%+학생부 3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논술의 비중이 높고 내신의 등급 간 실질 반영비율은 작아 사실상 논술 성적이 합격을 결정짓는다. 글로벌의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대학 중 하나다.
다음은 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이백일 강사가 공개한 성신여대 논술 출제경향과 대비책.
▲ 성신여대 논술은 제시문 5개 정도가 등장하며 복지에 대한 정부개입 여부와 문화 세계화에 대한 견해, 롤즈의 차등의 원칙 등 사회정책적인 주제가 등장해 쉽지 않다. 성신여대측는 주요 평가 기준으로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가, 글의 내용이 제시문에 근거하고 있는가, 지문 내용의 연관성을 서로 비교 분석해 서술하고 있는가, 답안이 논리적인가, 정확한 어법과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가 등을 삼고 있다고 밝힌다.
▲ 문항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문항이며 2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1번 문항은 800자 내외, 2번 문항은 1000자 내외를 써야 한다. 요약과 비교, 적용, 평가가 출제되며 특히 정책적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돼 평소 시사적인 부문에 관심을 기울인 수험생이 유리하다.
▲ 성신여대 논술의 또 하나 특징은 논제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친절하게 수험생이 풀어야 할 문제의 방향을 서두에 간략히 안내한다는 점이다. 2013학년도 모의논술의 경우 ‘제시문 [가]~[마]는 복지국가에 대한 이념, 정책 유형, 사례 등에 대한 설명입니다’란 서두를 달아 이 전제 안에서 문제를 풀도록 유도한다. 비록 난이도 높은 제시문이 나오더라도 수험생이 기본 서술 방향은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 1번 문항은 서로 다른 제시문의 두 입장을 요약, 평가하는 유형이, 2번 문항은 특정 사회 제도의 장단점과 정책적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될 나올 전망이다.
▲ 필기구는 볼펜 외에도 연필을 허용하고 지우개로 수정할 수도 있어 별도 원고지 수정법을 익히거나 볼펜쓰기를 연습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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