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구먼 대치점의 맛있는 스토리
정성이 담긴 분위기 있는 맛집
강에 좋은 삼채 등 직접 가꾼 나물로 대접하는 휴식 공간
경기도 광주시의 한 텃밭. 700여 평 남짓한 이 곳은 광주시 인근의 산자락을 비롯, 분당구의 전경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좋구먼 대치점의 김봉심 대표의 ‘사랑스런 텃밭’이다. 30년 전에 수집한 능소화가 좋구먼 대치점의 2층 테라스에 자라고 있을 정도로 야생초를 워낙 좋아하는 김 대표가 10년 전에 구입한 그만의 파라다이스이다.
김봉심 대표와 남편은 매주 두 세 차례씩 텃밭으로 향한다. 이 곳은 ‘먹을 수 있는 야생초들’의 천국이다. 비름나물이며 명화주, 쇠비름, 상추, 삼잎국화(키다리), 곰취, 머위대, 참취나물, 돌나물 등이 주변의 풍경마냥 예쁘게 자라고 있다. 최근엔 천연 식이유황이 다량 함유돼 차세대 질병치료 식물로 각광받고 있는 ‘삼채’도 심었다.
“우연히 TV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삼채를 접하게 됐어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웬만한 음식들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길래 수소문 끝에 전북 김제의 삼채농장으로 한달음에 가 봤죠.”
김봉심 대표는 이 곳에서 삼채를 사 와 광주의 텃밭에 심었다. 그리고 이제는 제법 자라나 손님 상에도 올릴 수 있게 됐다. 좋구먼 대치점에는 이런 유기농 나물과 작물들을 손님들에게 내 놓는다. 식당의 모든 재료를 공급할 수는 없지만 쌉쌀하고 맛깔난 나물들을 맛 본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보람도 느낀다. 농사짓는 마음으로 좋구먼의 손님들을 대접하는 것이다.
마음으로 느껴지는 행복하고 건강한 밥상
‘좋구먼 대치점’의 대표 메뉴는 ‘행복한정식(25,000원)’과 ‘괜찮은정식(17,000원’)과 ‘건강밥상(10,000원)’을 최고로 꼽을 수 있다. 이 중 괜찮은정식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 코스이다. 11가지 요리와 찬, 밥이 어우러진 한정식이다. 토속 음식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질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요리들은 말 그대로 ‘행복함’ 그 자체이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가짓수만 많은 한정식이 아니라 엑기스만 뽑아서 차려놓은 듯 어느 것 하나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뭐니뭐니해도 토속음식 맛은 장맛이 아닐까. 재래식으로 담근 시골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는 좋구먼 음식의 최종 완결편이다. 시골 아낙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깊고도 구수한 이 집 된장 맛은 누가 먹어도 반할 맛이다. 이뿐인가. 담백한 별미 코다리숙주볶음과 보기만 해도 건강해 질 것 같은 전복갈비찜, 입 안에서 새우의 육즙이 맛있게 퍼지는 대하요리 등 일품요리를 먹고 나면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지면서 사르르 행복감이 밀려온다.
좋구먼 대치점 주안상 출시
좋구먼의 10가지 일품요리 중 하나를 주문하고 1만원을 추가하시면 ①샐러드와 ②전, ③계절탕(대구매운탕)과 ④밑반찬 5종을 드립니다. 숙취에 좋은 삼채를 이용한 건강하고 저렴한 주안상을 맛 보세요.
일품요리 : 훈제오리(한마리, 반마리), 삼합, 갈비찜, 전복갈비찜, 보쌈, 해물파전, 코다리숙주볶음, 대하요리, 낙지볶음, 대구매운탕
홈페이지 네이버검색창 <좋구먼 - 대치점>
휴무일 연중무휴
영업시간 오전 11:30 ~ 오후 10:00
주차 발렛 가능
문의 02-56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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