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해피한 자기주도학습관 산본센터 김화영 원장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의 특징
①시험이 닥쳐야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다. ②공부계획표와 참고서의 양은 전교 1등이다. ③부모의 속이 터질 정도로 공부 준비시간이 길고 공부시간은 짧다.④공부하는 위치가 점차 아래(책상→ 밥상→ 소파→ 침대)로 내려간다. ⑤공부습관, 집중력, 공부의지가 전혀 없다.
자기주도학습능력의 형성시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적합한 시기는 언제일까요? 각인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로렌츠(Konrad Lorentz)는 교육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으며, 그 시기에 학습해야 한다는 적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자기주도성은 아무 때나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절대시기가 있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는 10세부터 16세의 내신시기(초3~중3)라고 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도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주도성은 2~3개월에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초중학생 시기부터 자기계획에 의해 학습을 진행하고, 이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분석해 보는 훈련과 연습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부모의 역할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여부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이 학원 저 학원 내몬다고 하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 대한 믿음과 기다려주기입니다. 둘째, 아이의 결정을 인정하면서 쌍방향 소통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여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잔소리하지 말고 화내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형성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엄마표 학습지도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90% 이상이 부모가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잔소리와 화를 달고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녀교육은 미래도 없고 비전도 없고 발전성이 전혀 없게 됩니다. 일시적인 점수를 위한 학원 뺑뺑이가 아니라, 근본적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습관, 공부방법,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키우기에 힘써 공부의 기본기를 익히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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