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중등 심산교실 / 당동 심산고등논술 심 산 원장
논술을 잘해야 대입 수시모집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중·고교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논술 바람이 거세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논술 잘쓰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까’이다. 20년 동안 대치동과 안양,군포지역에서 명문대 수시논술 전형에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합격시킨 필자의 가이드 라인이 논술 공부 방향에 지침이 되길 바란다.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 사고력의 표현이다. 따라서 아이가 평소 얼마나 많은 지식과 주관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를 갖추는 데 책읽기 만큼 좋은 방법은 없으며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학부모의 몫이다.
논술을 잘하려면 ‘자기 수준에 맞는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양보다는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질적인 승부를 위한 독서를 통해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독해능력이 요구된다 “초,중학생은 고등학교때 시간이 부족한 것을 감안해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고교생은 지망대학의 3개년간 기출,예시문제로 실전 연습을 하고 논술 전문가에게 첨삭 강평을 받을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은 ‘동서양 동화집’ ‘한국의 역사’ ‘폭풍의 언덕’ ‘80일간의 세계일주’ ‘죄와 벌’ ‘마당을 나온 암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소설이면서 철학의 개념도 잡아주는 ''테오의 여행''''소피의 세계''''해법 독서 논술''등을 읽는 게 좋다 중학생은 ‘인연’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헤르만 헤세 전집’ ‘세상을 보는 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 안의 자유’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몽실 언니’''셀파 중등 논술'' 등을 적극 추천한다 고등학생은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걸리버 여행기’와 ''삐딱한 소크라테스에게 말 걸기''등 인문 서적 위주로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의대나 공대 등 이과로 진학할 학생들은 초,중학교때부터 과학동아,뉴튼,사이언스 등의 과학잡지를 정기구독할 것과 스토리텔링식의 수리논술 서술형학습을 권장한다.
그밖에 다양한 주제로 일기를 쓰거나 최근 시사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영화감상문을 써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얼마나 독서와 글쓰기를 하느냐와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력 강화훈련에 따라 논술의 성패가 달려 있고,주관적인 신문 사설보다는 오피니언 칼럼을 정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통계 자료,도표의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게 논술 실력향상의 첩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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