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의 책>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지역내일 2012-09-14 (수정 2012-09-14 오후 5:41:01)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용’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행복은 내가 사랑하고, 잘하고, 세상이 원하는 것의 교차점에 있다. ‘어떻게 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서 공헌할 수 있을 것인가?’가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더욱 근본적인 질문이 되어야 한다”

새롭게 열리는 세상을 향해 다가가기
 

40대 여성 X세대인 내 입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또, 자식 세대인 Z세대(혹은 N(Network)세대, C(Connected)세대)의 행동을 기성세대의 잣대를 뒤로한 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다. 시대의 변화를 외면한 채 ‘느리게 살기’만을 고집할 수도 없고, 변화에 적극 동참하자니 이전부터 내면을 지배한 가치들이 제동을 건다. 이렇게 ‘낀 세대’임을 실감하며 살아가는 내게 이 책은 가르침을 준다.
저자는 작은 경제, 소비자 중심 시장, 분산 자본주의, 협업 경제, 사회적 기업, 소셜 미디어, 창조적인 서비스 등이 세상을 바꾼다고 말한다. 또 변화하는 세상의 새로운 위협을 어떻게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수많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변화에 둔감한 독자라면 결코 쉽게 읽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내용이 장황하지 않고 깔끔한데다 소제목으로 분류해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 해 부담을 줄여준다.
책을 읽는 동안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서서히 눈을 뜨게 된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는 만큼 미래의 주역이 될 자식 세대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흐르는 변화의 물결을 되돌릴 수는 없다. 이 책은 ‘강물의 흐름을 읽고 그에 순응하는 뱃사공의 현명한 눈’을 갖도록 해준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지은이 정지훈
펴낸곳 교보문고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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