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정문이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에 들어서면 비밀의 정원으로 내려가는 입구처럼 호기심을 자아내는 작은 철제대문이 있고 그 위에 높이 걸린 고급스러운 나무간판이 보인다. 무심결에 지나치기 쉽지만 옆에 걸린 커다란 프레임 속 책을 보면 이곳이 바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연 ‘애슐린 라운지’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애슐린은 프랑스의 명품서적 브랜드로 패션계의 명품인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오르, 까르띠에, 베르사체 등의 브랜드 북과 광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패션에 대해 안목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봤을 만한 브랜드로 세계 각지의 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 북과 유명한 아티스트의 아트북을 제작하는 곳이다.
지난 8월에 아시아에서 처음 오픈한 이곳 서울 매장은 애슐린의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북 갤러리,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갤러리, 그리고 프랑스풍의 샴페인카페가 함께 있는 라운지형태이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이번 9월말에 작가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북 갤러리에서는 애슐린의 책들은 물론 편지오프너, 돋보기, 문진 등의 고급 문구류들도 구입할 수 있다. 애슐린의 명품서적들을 감상하고 난 후 샴페인카페에서 유럽식 테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에 프렌치스타일의 문화를 맛보기에는 제격이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631-36 주명빌딩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5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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