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축제 / ‘2012 서초골 문화예술축제’

지역 주민이 직접 준비해 더 볼거리 많은 ‘음악 축제’

클래식, 성악,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예술인이 한자리에

지역내일 2012-09-14 (수정 2012-09-14 오후 6:04:47)

테너 이영화, 소프라노 최인애 등 화려한 클래식 연주자들 한 무대에 선다
오는 9월 22일(토)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서초구 주민들을 위한『제2회 서초골 문화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서초1?2?3?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금년 1월부터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행사로 문화예술특구를 향한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뜻 깊은 행사이다. 
이날 축제에는 50인조의 뮤즈윈드오케스트라의 임미경 교수, 소프라노 최인애, 바리톤 임준식 등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서초구 소재 예술단체와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많은 풍성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종근 아나운서와 임미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1부, 2부, 3부로 이루어진다. 본 공연에 앞서 식전행사에는 연세대 남성중창단이 나와 이태리 가곡을 부르고 이어지는 1부 공연에는 50인조의 뮤즈윈드오케스트라가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가을밤 음악축제에 어울리는 클래식을 연주하여 서초골 주민들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로 인도한다.
이어지는 순서는 국내 유명 성악가 테너 이영화, 소프라노 최인애, 메조소프라노 김미숙, 바리톤 임준식 등 4인이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 <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중 <All I ask of you>,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 등 주옥같은 하모니를 선사하며 가장 위대한 악기인 인간의 목소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 오정해, 대중가수 알리와 김현정도 출연
2부 공연에서는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 다양한 우리 악기를 갖춘 ‘어울림’ 국악실내악단과 함께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의 국악기와 색소폰, 첼로 등 동?서양의 음악이 만나 아름다운 퓨전음악을 시도한다. 여기에 우리 민요를 주제로 한 환상곡에 맞춰 선이 아름다운 우리의 멋진 춤도 이어진다.
마지막 3부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급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과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가창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가수 ‘알리’가 출연해 맑고 화려한 음색과 폭넓고 강렬한 호소력 지닌 대중음악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골 문화예술축제에서는 서초1?2?3?4동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펼쳐진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부터 다양한 견과류, 모둠 과일, 떡, 샌드위치, 김밥, 차 등 다양한 음식이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대표위원장을 맡은 이종환 위원장은 “서초구 주민 스스로 만들어낸 서초골 문화예술축제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즐기기를 기대한다”며 “클래식, 성악,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하모니를 통해 서초구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과시하고 문화예술의 메카로 서초가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 사 명 : 제2회 서초골 문화예술축제
□ 행사일시 : 2012. 9. 22(토) 17:00~19:00
□ 행사장소 :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무대
□ 주 최 : 서초1,2,3,4동 주민자치위원회(대표위원장 이종환)
□ 후 원 : 서초구청, 예술의 전당
□ 행사내용 
- 주요행사 : 클래식, 오페라(성악), 국악, 가요 등 
- 부대행사 : 먹거리 장터(과일, 떡, 샌드위치, 차 등)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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