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성공 이어갈 단지 관심 … 도농·하남미사보금자리 등 대기
하반기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로 기대를 모았던 '동탄2신도시'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서 앞으로 나올 수도권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 성공 요인에 대한 분석도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동탄2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준인 '교통·문화·환경' 3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동탄2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2014년 K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18분,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교통은 이번 분양에서도 성패를 좌우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교통 등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 평을 받은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는 기존 신도시와 달리 '문화' 기능도 강화된다. 음악(music), 박물관(Museum), 미디어(media) 등 3M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설이 들어서는 문화디자인밸리가 조성된다.
주거 환경도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는 5개의 산과 6개의 하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랜드마크인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등이 들어선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이 중요시 됐지만 앞으로는 교통, 문화, 환경이 주택 선정의 주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분양물량 중 서울 접근성이 좋고,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산과 공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파트로는 △도농센트레빌 △성남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 △하남미사 보금자리단지 등이 있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을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457가구 중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지하철8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문화공원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이르면 10월에 성남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한다. 총 748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11가구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원공원과 해오름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있다.
하남미사 보금자리 A2·A11블록 본청약이 9월 본격화될 전망이다. A2블록은 615가구, A11블록은 761가구로 구성된다. 사전예약을 제외한 279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다. 하남미사지구는 물이 순환되는 생태순환도시,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로 개발된다.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주변에 수상레저스포츠시설 등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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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로 기대를 모았던 '동탄2신도시'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면서 앞으로 나올 수도권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 성공 요인에 대한 분석도 한창이다.
업계에서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동탄2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준인 '교통·문화·환경' 3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동탄2신도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2014년 KTX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18분, 전국 어디든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교통은 이번 분양에서도 성패를 좌우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교통 등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 평을 받은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에는 기존 신도시와 달리 '문화' 기능도 강화된다. 음악(music), 박물관(Museum), 미디어(media) 등 3M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설이 들어서는 문화디자인밸리가 조성된다.
주거 환경도 뛰어나다. 동탄2신도시는 5개의 산과 6개의 하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랜드마크인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등이 들어선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이 중요시 됐지만 앞으로는 교통, 문화, 환경이 주택 선정의 주요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분양물량 중 서울 접근성이 좋고,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산과 공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파트로는 △도농센트레빌 △성남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 △하남미사 보금자리단지 등이 있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을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457가구 중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지하철8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문화공원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이르면 10월에 성남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한다. 총 748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11가구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원공원과 해오름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있다.
하남미사 보금자리 A2·A11블록 본청약이 9월 본격화될 전망이다. A2블록은 615가구, A11블록은 761가구로 구성된다. 사전예약을 제외한 279가구가 본청약 물량이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다. 하남미사지구는 물이 순환되는 생태순환도시,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로 개발된다.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주변에 수상레저스포츠시설 등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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