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연인을 위해 목숨 바치는 위대한 사랑이야기

지역내일 2012-09-10 (수정 2012-09-10 오후 6:03:58)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8세기 프랑스 대혁명 시기의 파리와 런던, 두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이다. 엇갈린 세 남녀의 사랑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따라 무대 위를 흘러간다.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 『A Tale of Two Cities』을 읽고 간다면 극의 흐름을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 역에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윤형렬이 캐스팅됐으며, 그의 연적이자 그가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 ‘찰스 다네이’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닌 ‘나가수2’의 카이와 전동석이, 그리고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 역에는 뮤지컬계 프리마돈나 최현주와 임혜영이 캐스팅 되었다. 배우 이정화와 신영숙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중심인물 ‘마담 드파르지’역을 맡아 폭발적인 성량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한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200여벌의 무대 의상이 공수될 정도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세트와 의상을 그대로 사용하고,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공연 전반에 드라마틱한 군무를 등장시켜 ‘프랑스 혁명’이란 거대한 역사의 현장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역대 최강 난이도라 불릴 만큼 다양한 뮤지컬 넘버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아니면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꿈의 무대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그 덕에 국내 초연인데다가 너무 높은 음역대의 곡들로 인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먼저 공연을 보고 온 관객들의 평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한 남자의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10월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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