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속독하라. - 속도가 없는 영어는 가짜다.
Water molecules coalesce around nuclei from the fungus solution, and compressed air propels the mixture through a series of hoses into the frigid atmosphere and onto the slopes. [제한 시간 7초]
위의 문장을 제한 시간 안에 읽을 수 있다면 텝스 900이 실제로 가능한 속도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시간 안에 읽을 수 없고, 내용이 무엇인지를 헛갈리게 된다. 아니, 그보다는 coalesce, fungus, nuclei, frigid의 단어들에 막혀서 내용을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독해에서 필수적인 것이 어휘력이지만, 일반 학원들처럼 단어장을 필수 어휘, 핵심어휘, 기출어휘 등으로 외워도 쉽게 어휘는 늘지 않는다. 그러한 방법으로 효과가 있었다면 텝스 필수 어휘 7,000개는 중학교 때 끝냈을 것이다. 단어를 외우느라 고생만 하지 실제로는 일주일 안에 다 까먹고 만다. 어휘는 반드시 독해를 통해서 늘여가야 한다. 독해의 수준과 독해 학습양이 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휘의 수와 어휘의 수준도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어휘를 알고 단어 반응시간이 빨라지면, 문장 반응시간을 빠르게 하여야 한다. 각각의 문장 분석이 순식간에 일어나며 글의 내용이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게 된다. 이때 글을 읽는 순서는 반드시 쓰여진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절대 한국식 어순으로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 앞에서부터 하나씩 하나씩 읽어 가며, 의미 덩어리로 나눠 간다. 즉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그리고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의 분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지가 되도록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 여러 번 해석 연습을 해야 한다. 해설 강의나 정답해설을 참고하지 말고, 스스로 해석을 찾아내고 속독을 가능케 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속독과 고득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문단의 분석으로 넘어가게 된다. 각각의 문장들이 모여서 하나의 일관된 글의 주제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러한 글의 주제와 흐름을 읽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어휘반응 훈련 - 문장 반응훈련 - 글의 주제 분석 훈련의 과정을 통해 속독이 완성된다.
다음의 문장을 8초 이내에 해석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 읽어 보자. 몇 번 만에 목표시간 내에 해석하는지를 확인해 보자.
In order to prevent its spread and eventually eradicate the disease, the city has engaged the services of a team of botanists from the local university to inspect trees on both public and private properties and mark diseased trees for removal. [제한 시간 8초]
목동·대치 텝스전문교육 텝스홀릭 김학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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