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중·소형 물량을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
4일 KB국민은행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단독·연립 등 전체 주택의 매매가격은 0.1%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형(전용면적 기준 85㎡ 초과) 물량의 매매가는 0.1% 상승한 반면 중형(60~85㎡ 이하)이 0.1%, 소형(60㎡ 미만)이 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값 역시 대형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중형과 소형은 각각 0.1%, 0.2%씩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원주 춘천·강릉 등 도내 주요도시의 집값을 견인한 각종 개발 호재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적은 대형에 비해 중소형 물량의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시세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든 도내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대형·중형은 0.4%씩 상승한 반면 소형은 0.1% 하락해 소비심리 위축이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3년간 지속 상승세를 보이던 강원도 집값이 올해 하반기 들어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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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B국민은행의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단독·연립 등 전체 주택의 매매가격은 0.1% 하락했다. 이 가운데 대형(전용면적 기준 85㎡ 초과) 물량의 매매가는 0.1% 상승한 반면 중형(60~85㎡ 이하)이 0.1%, 소형(60㎡ 미만)이 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값 역시 대형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중형과 소형은 각각 0.1%, 0.2%씩 떨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원주 춘천·강릉 등 도내 주요도시의 집값을 견인한 각종 개발 호재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적은 대형에 비해 중소형 물량의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시세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든 도내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대형·중형은 0.4%씩 상승한 반면 소형은 0.1% 하락해 소비심리 위축이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3년간 지속 상승세를 보이던 강원도 집값이 올해 하반기 들어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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