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해 단기수출 보험과 수출신용보증 지원 한도를 종전보다 2배까지 늘리기로했다고 5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6일 이러한 내용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방위 총력지원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액션플랜에 따른 수출신용보증 지원한도 2배 확대 외에도 수출이 이행된 거래에 대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50%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특히 기업은행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온 '협약보증'은 보혐료의 70%를 기업은행이 부담하는 경우 무역보험공사 수취분 30%의 보험료도 전액 면제해준다. 수출기업이 자기부담없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국가 재건사업이 진행중인 리비아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미얀마 등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도 무역보험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국가를 확대했다.
조계륭 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총력지원 액션플랜'은 중소·중견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고강도 대책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워진 수출환경 극복과 무역 1조달러 수성을 우ㅢ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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