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체 전국 100위권에 원주 요진건설이 유일

지역내일 2012-08-10

도내 건설업체들의 경영실적을 수치화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가 7월 30일 공개됐다.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은 지난 한 해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재무상태,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공시하는 금액으로 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 및 대기업 도급하한제도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 원주 요진건설산업 9년 연속 도내 1위 고수
국토해양부와 건설협회가 30일 공개한 시평액 순위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주)이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9년째 도내 1위를 고수했다. 요진건설산업은 시평액 3319억9800만원으로 도내에서 1위, 전국에서 72위를 기록했다. 전국 순위 100위 내에 진입한 도내 업체는 요진건설산업이 유일하다.
고성 현대아산(주)이 1317억8500만원으로 2위를 지켰으며 강릉 신화건설(주)은 1131억6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세 계단 높은 3위를 차지했다. 원주 정상종합건설(주)이 1098억원으로 4위에, 정선 대림종합건설(주)이 972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 전국 건설업계 빅3 `현대-삼성-대우''로 재편
전국적으로는 현대건설(주)이 종합(토목·건축 분야) 시평액 11조7108억원으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주)이 10조1002억원, (주)대우건설 )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9조22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라 2009년 이후 3년 만에 빅3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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