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특목고 학생들은 텝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중학교 때 토플이나 기타 영어를 했던 학생들이 특목고를 가게 되면 상위권은 텝스를 하게 되고, 중하위권은 수능을 주로 하게 된다. 텝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이다. 특목고에서는 각종 인증의 형태로 텝스 점수를 반영한다. 텝스 점수가 높을수록 인증 등급도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다수의 수업이 텝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아예 대부분의 교과서가 텝스 실전문제집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니 당연히 중간 기말고사도 텝스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다. 특목고에서는 SKY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증을 얻어야 한다. 그 조건은 전공어 인증, 내신 상위 기준점, 경시대회 수상 질적, 텝스 850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면 이제 그들의 학습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700점이 넘는 학생들은 대부분 실전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된다. 1교시는 필수 어휘 시험을 본다. 기본 어휘와 필수 어휘로 나누어 단계별로 진도를 나가게 된다. 2교시는 모의고사 1회 분량을 풀어오고 틀린 문제를 질문을 하여 진도를 나간다. 수준에 따라 800점대 목표 실전 문제와 900점대 고난도의 실전문제로 나누어진다. 3교시는 수준별 텝스 필수구문학습을 하게 된다. 3교시가 가장 중요한데, 텝스 전문 학원이 아닌 일반 학원들에서는 볼 수 없는 수업이다. 텝스 기출 또는 실전문제에서 가장 고난도의 필수 문장을 선별하여 발췌하고, 다시 이 문장의 어휘를 뽑아서 어휘집을 만들고, 문장 분석을 통한 정확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도록 어법형으로 문제를 변환하다.
이러한 3단계를 통해 가공된 텝스 어법 구문독해는 단기간 내에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텝스의 필수요소인 강한 어휘력, 정확한 해석, 그리고 속독의 직독직해 능력을 배양시켜 준다. 이를 통한 강한 문장 분석력은 텝스 고득점은 물론이고, 내신과 외국어 영역 만점에도 기여하게 된다. 즉 1석 3조의 학습법인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한 명씩 발표를 하는 수업방식이기 때문에, 우수한 또래 집단끼리의 경쟁관계가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수업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게 된다. 다소 발표력이 약한 경우에 수업 초기에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한 달만 지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의 실력이 좋아져 단기간 내에 고득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대치·목동 텝스홀릭 대표 김학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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