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3월에 열렸던 ‘201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테마는 ‘일상예술, 예술이 된 생활이야기’였다. 이 전시회에 참여했던 한 온라인 업체는 가구에서부터 데커레이션 소품, 조명에 이르기까지 가정 및 사무실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때 관람객은 물론 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업체가 바로 ‘루밍(www.rooming.co.kr)''이다.
2009년 방배동 작은 매장에서 시작한 디자인 편집매장 루밍은 온라인 매장의 유명세를 타고 지난 5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오픈했다. 이곳에는 그야말로 일상의 자잘한 소품들이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아름다움이 결합된 상품들이 즐비해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많은 블로거들이 루밍 매장을 ‘보물창고’에 비유하는 이유이다.
리빙 스타일리스트인 루밍의 박근하 대표는 “리빙 스타일리스트로 10년 정도 해외출장을 다녀보니 국내의 리빙 시장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며 “높은 퀄리티의 수입 제품들은 압구정, 청담동 등에만 매장이 있어서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 대중들도 이런 제품을 알고 사용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루밍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박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핫 아이템으로 스웨덴의 ‘파펠리나 러그’와 시스템 가구인 ‘스트링포켓’,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엔조마리의 ‘스크린 프린트’ 등을 꼽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