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치아교정 적금을 붓는 건 기본이고, 경제활동을 하는 비즈니스 여성들인 만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교정방법을 선택하는 게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이코노미 스타일’의 경우 교정장치의 심미성보다 경제성을 중시한다. 이런 여성들의 선택은 ‘메탈브라켓’이 대표적이다. 교정장치가 금속이어서 심미성은 떨어지지만, 가장 오랫동안 검증된 튼튼한 브라켓이다. 물론 가격 면에서도 가장 경제적이다. 여기에 심미성을 한 단계 더 높인 ‘시크릿메탈’ 브라켓도 추천할만하다. 윗니는 치아색과 유사한 세라믹 브라켓을 부착하고, 아랫니는 메탈 브라켓을 부착하는 혼합형이다.
항공사 승무원처럼 심미성을 중시하는 ‘뷰티 스타일’의 경우 직업의 특성상 교정장치를 최대한 감추길 원한다. 이 경우 ‘인코그니토’와 같은 ‘설측 교정장치’를 선호한다. 치아 안쪽으로 브라켓을 부착해서, 심미성은 가장 뛰어나다. 다만 비용이 다른 교정장치에 비해 고가이며, 교정기간이 약간 길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비용이 부담이라면 윗니는 치아 안쪽으로, 아랫니는 치아 바깥쪽으로 브라켓을 혼합해서 부착하는 ‘콤비교정’ 장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심미성과 경제성을 다 잡고 싶은 ‘실속파 스타일’ 여성들은 심미성을 우선 고려하되 경제성도 따져본다. 이들에게는 ‘클리피-씨’와 ‘세라믹’ 교정장치가 인기다. 클리피-씨는 자가결찰 교정 장치 종류인데, 교정기간이 4~6개월 단축되고 효과적이다. 둘 다 치아색이 나는 브라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미성도 뛰어나다.
사람마다 부정교합 상태가 다르고 얼굴 모양도 다르다. 또한 성인이 되면 충치, 잇몸병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 골격적인 문제와 부정교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최근에는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양악수술의 위험성 때문에 교정치료로 개선을 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3차원 CT와 교정 정밀진단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정 후 결과를 예측하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0대 성인의 경우, 충치와 잇몸병이 많기 때문에 사전 치료가 필수적이다. 교정 중에는 잇몸뼈 퇴축이나 치아뿌리의 약화가 일어날 수 있고 충치가 심해질 수 있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제대로 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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