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주)와 SK케미칼(주) 공장 주변 아파트주민들은 최근 이들 공장으로부터 악취가 빈번하게 발생해 생활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업체와 수원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SK공장측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악취가 이들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주변 중·소규모 공장들을 포함한 공동조사를 요구하는 등 악취원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천천·정자지구 주민들은 인근 공장으로부터 악취가 발생해 한여름에도 창문을 못 열고, 심한 경우 두통까지 일으키는 등 생활환경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율천지구 H아파트 305동에 사는 박모(30) 주부는 “악취 때문에 아이가 잠을 못 이루는 집도 있고, 심한 경우 두통약을 먹는 주부도 있다”며 “이곳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느끼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근 M약국 양모(41)약사도 “정체불명의 냄새 때문에 두통이나 미식거림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SK공장, “억울하다”
이에 대해 SKC(주)와 SK케미칼(주)측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SK케미칼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민원발생지역에 직접 나가서 냄새를 확인했지만, 우리공장의 냄새가 아니었다”고 단언했다. 이는 SKC도 마찬가지.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SK측이 악취 배출원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주민들과 행정기관의 악취의혹은 SK공장으로 쏠리고 있다. 폴리에스터 제조원료를 생산하는 SK케미칼은 스카이바이오공정·제약공정·폐수처리장, 폴리에스터 칩을 생산하는 SKC는 칩 제조공정과 폐수처리장 등 악취유발 공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SK공장은 수시로 악취점검을 하지만 배출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악취원이 어디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악취발생가능성이 있는 공정에 시설보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SK케미칼은 폐수처리장 FRP커버 설치, 스크러버(scrubber:흡수에 의한 시설) 추가 설치 등 올해 12억원의 환경시설비를 투자했고, SKC도 2000년 악취개선 계획에 따라 3억원을 들여 이달 안으로 악취방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 “피부로 느끼며 분개”
그러나 주민들은 시와 SK측의 답변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정자동에 사는 김만선씨는 인터넷을 통해 “이건 기준에 부합하니 안하니 하는 문제가 아니다. 많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분개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 율천지구 H아파트 관리소장은 “시와 SK측이 설명회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현실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환경단체 등 제3자에 의뢰해 공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자고 SK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측은 지난 7월24일 아파트 주민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주변의 모든 사업장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K케미칼측 한 관계자는 “책임전가 차원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해 원예연구소, H유업, S기간 등 주변 공장에 대해 공동으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어쨌든 사업장 운영상 주민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행정기관은 오염원 진단과 지속적 점검, 사업자는 사업장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주민불신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악취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악취 발생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천천·정자지구 주민들은 인근 공장으로부터 악취가 발생해 한여름에도 창문을 못 열고, 심한 경우 두통까지 일으키는 등 생활환경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율천지구 H아파트 305동에 사는 박모(30) 주부는 “악취 때문에 아이가 잠을 못 이루는 집도 있고, 심한 경우 두통약을 먹는 주부도 있다”며 “이곳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느끼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근 M약국 양모(41)약사도 “정체불명의 냄새 때문에 두통이나 미식거림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SK공장, “억울하다”
이에 대해 SKC(주)와 SK케미칼(주)측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SK케미칼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민원발생지역에 직접 나가서 냄새를 확인했지만, 우리공장의 냄새가 아니었다”고 단언했다. 이는 SKC도 마찬가지.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SK측이 악취 배출원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주민들과 행정기관의 악취의혹은 SK공장으로 쏠리고 있다. 폴리에스터 제조원료를 생산하는 SK케미칼은 스카이바이오공정·제약공정·폐수처리장, 폴리에스터 칩을 생산하는 SKC는 칩 제조공정과 폐수처리장 등 악취유발 공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SK공장은 수시로 악취점검을 하지만 배출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악취원이 어디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악취발생가능성이 있는 공정에 시설보완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SK케미칼은 폐수처리장 FRP커버 설치, 스크러버(scrubber:흡수에 의한 시설) 추가 설치 등 올해 12억원의 환경시설비를 투자했고, SKC도 2000년 악취개선 계획에 따라 3억원을 들여 이달 안으로 악취방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 “피부로 느끼며 분개”
그러나 주민들은 시와 SK측의 답변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정자동에 사는 김만선씨는 인터넷을 통해 “이건 기준에 부합하니 안하니 하는 문제가 아니다. 많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분개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 율천지구 H아파트 관리소장은 “시와 SK측이 설명회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현실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환경단체 등 제3자에 의뢰해 공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자고 SK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SK케미칼측은 지난 7월24일 아파트 주민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주변의 모든 사업장이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K케미칼측 한 관계자는 “책임전가 차원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조사를 위해 원예연구소, H유업, S기간 등 주변 공장에 대해 공동으로 진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어쨌든 사업장 운영상 주민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본다”며 “행정기관은 오염원 진단과 지속적 점검, 사업자는 사업장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주민불신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악취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악취 발생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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