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깨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바로 전립선 비대증 때문이다. 또, 귀두의 신경이 예민해 의지와 무관하게 사정하는 조루증도 적지 않다. 남성만의 병인 전립선 비대증과 조루증을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하는 병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립선과 조루증 치료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보자.
조물주가 만물을 창조하실 때 “모든 동물의 수컷은 암컷에게 잘 보이도록 하라”라고 거부할 수 없는 미션을 주신 게 틀림없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암컷에게 잘 보이기 위해 수컷들이 그토록 애쓰진 않을 테니 말이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잠자리에서 여성을 만족시키지 못해 고민하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 아마도 거의 모든 남성이 그런 강박관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성들이 집착하는 것은 성관계를 지속하는 시간, 즉 ‘내가 혹시 조루증은 아닐까’하는 의심이다. 성관계는 그날의 컨디션, 파트너, 정신적인 스트레스, 성관계를 하는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임에도 스스로 조루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실 조루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정신적인 원인이 크다고는 하지만 그것 역시 확실한 원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10분의 귀두 확대 시술로 조루증 치료 가능
조루증은 의사가 정상이라고 진단을 하더라도 스스로는 납득이 안 되는 병 아닌 병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10분이라는 초간단 시술로 귀두를 키워 조루증을 치료하고 남성으로서의 자신감도 키워 주는 귀두 확대 시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시술한 날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성관계만 일주일 후부터 할 수 있다.
“오랜 임상경험으로 귀두를 확대하면 신경이 느슨해져 감각이 무뎌지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귀두의 감각이 둔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조루증이 완화되고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되는 거죠.” 강남늘푸른비뇨기과의원의 비뇨기과 전문의 최종근 원장의 말이다.
조근 조근 조용히 상담을 해주는 최 원장은 권위 있는 의사선생님보다는 오히려 단식원이나 심리상담원의 원장님이 더 어울릴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때문에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병원의 의사로서는 역설적으로 적격인 것 같다.
예전에는 귀두를 임의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워낙 예민한 신체기관이고 중요한 기관이다 보니 자칫 실패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치료를 하던 중 귀두의 점막상피 세포층 아래에 2~3mm의 고유 점막 층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부위에 히알루산인 ‘쥬비덤’이라는 약물을 주입하면 귀두가 확대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귀두가 확대되자 예민한 귀두의 신경들이 늘어나면서 감각이 둔화되는 것이 아닌가.
가장 중요한 건 경험 많은 전문가의 손길
“이런 방법으로 신경을 둔화시켜 조루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더군요. 약물을 주입할 때 주입량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피가 돌지 않아 피부가 괴사할 수도 있다는 거였습니다. 때문에 시술을 많이 해본 경험 많은 전문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시술을 많이 하다 보면 딱 느낌이 옵니다. 그때 멈춰야 후유증이 없습니다.” 최 원장은 1999년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오랜 임상 경험과 시술 경험이 있다.
물론, 시술을 한다고 해서 조루증이 모두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시술이 잘못 돼서라기보다는 체질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전체 시술 중 10퍼센트 가량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사실 귀두 확대 시술은 예전부터 많이 해오던 배부신경차단술과 비슷하지만 훨씬 간단하고 후유증이 적은 편이다. 배부신경차단술은 신경을 차단해 감각이 둔화되는 효과가 있어 조루증은 치료되지만 간혹 감각을 전혀 느끼지 못해 지루나 아예 사정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귀두 확대 시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최 원장은 하루에 3~4건 정도 시술을 하고 한 달이면 평균 60~80건 정도 시술을 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병원의 정보를 알고 전화 상담을 받고 방문한다.
전립선 비대증도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치료
귀두 확대 시술 외에 전립선 비대증을 앓는 환자도 생각보다 많다. 이 병은 방광 밑에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것 역시 당일 검사와 시술까지 가능하다. 오랫동안 두려움과 부작용 때문에 고민해온 것에 비하면 너무나 간단한 검사와 시술로 오히려 환자가 당황할 정도이다. 요즘은 레볼릭스 레이저라는 최신 기계의 도입으로 출혈과 통증 없이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 비대조직을 간단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밤마다 깨거나 고통 받을 필요가 없다.
조루증과 전립선 비대증은 여성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남성만의 운명 같은 고민이다. 이젠 더 이상 고민의 터널에서 주저하지 말고 정면 돌파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도록 하자.
도움말 강남늘푸른비뇨기과 최종근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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