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가라사대두피엔 김진숙 대표원장
잘못된 샴푸의 선택과 사용방법으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되는 탈모와 두피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분들 또한 적지 않다. 지성두피는 샴푸시 두드리거나 거센 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민감한 두피는 부드럽고 자극 없이 조심스럽게 샴푸를 해야 하고 건성두피는 약간의 두드림과 마사지를 겸해서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어떤 종류의 샴푸를 선택해야 하는지 장·단점을 알아보기로 하자.
*모발을 보호하기 위한 샴푸 - 손상모발용
모발에 묻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고 손상된 모발을 보호해주는 샴푸로서 모발은 부드럽고 건강해 보이나 두피의 피지나 오래된 각질제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 비듬과 탈모는 없으나 손상된 모발일 경우 사용하시면 좋으나 반드시 두피용 샴푸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두피와 모발의 때를 제거하는 샴푸 - 지성두피용, 건성두피용
지성두피용은 두피와 모발의 세정을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름진 두피, 끈적이는 비듬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으나 손상된 두피와 모발에는 자극이 있을 수 있다. 건성두피용은 두피에 유.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에 좋으며 두피가 건조하면서 가렵거나 하루정도 머리를 감지 않아도 두피에 기름이 끼지 않는 경우와 손상된 모발에 사용하면 좋다.
* 의약외품 샴푸액 - 기능성으로 두피전용
이는 식약청에서 정식으로 인증한 샴푸로서 탈모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모발을 굵게할 뿐 아니라 두피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탈모,비듬, 두피질환 등을 완화시켜주고 두피의 피지분비를 조절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기 때문에 두피의 정상화와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머리에서 냄새가 나고 뽀루지가 발생하며 머리가 아플때나 두피에서 상처가 생겨 진물이 날 때 사용해 주면 좋다. 아무리 좋은 샴푸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방법과 잘못된 선택으로 탈모와 두피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해 주는 것에 관심을 가져주고 샴푸가 만병통치약인 듯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샴푸는 그야말로 세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단지 두피를 청결하게 해주고 균의 번식을 저해시켜주며 탈모나 두피질환 등을 개선시켜주는데 도움을 줄뿐 두피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이미 문제성이 된 두피와 탈모는 샴푸에만 의존하지 말고 두피케어를 받거나 탈모방지제와 양모제 즉 고농축 영양제를 함께 사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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