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육아휴직시 업무공백 막는다

서울시 여성공무원 비율 증가 … 대체인력은행 운영

지역내일 2002-01-22
앞으로 여성공무원이 출산·육아 등으로 휴직할 때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보충된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확보하여 여성공무원들이 출산휴가와 6월미만 육아휴직기간동안 결원을 보충하는 대체인력은행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는 99년 90명에서 2001년 178명으로 97.7% 증가됐으며 육아휴직은 99년 15명에서 2001년 36명으로 140%증가되었다. 또한 신규채용자중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99년 43.6%, 2000년 50%, 2001년 46.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공무원들이 그 동안 출산·육아휴직기간중 이를 대체할 인력이 없어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대체인력은행’을 통해 이를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체인력은 신규임용대기자와 업무 유경험자인 퇴직공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다.
서울시는 2월중 시청 전자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구체적인 직원여론을 수렴하여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는 지난해 11월 1일 종전 60일에서 90일로 30일 연장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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