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리포트-사이버 스토킹

날로 위협을 더해 가는 인터넷 스토킹

지역내일 2000-08-17
클릭 한번이면 친구와 금방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고 엄청나게 많은 자료도
순식간에 찾아 볼 수가 있다. 인터넷이 가져다 준 편리함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한 문제점 역시 만만치 않게 되었다.
주변에 횡행하는 범죄들이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이용하게 되자 인터넷을
직접 사용하지 않는 사람조차도 인터넷 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례1>
"인터넷이 무기로 사용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보흘씨는 말한다.
어느날 새벽3시에 보흘씨 집으로 보흘씨의 9살난 딸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잘못 걸려온 전화로 어떻게 우연히 이름까지 같았겠지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보흘씨는 그 이후부터 계속되는 딸을 찾는 남자들의 전화에 아연실색하게
되었다.
뭔가 인터넷과 관련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한 보흘씨는 인터넷을 뒤졌다. 보흘씨가
마침내 인터넷에서 발견한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9살난 딸 이름으로 섹스를
원한다는 글과 함께 집 전화번호와 주소를 인터넷에 올려 놓았던 것이다. 누가
과연 이런 짓을 했을까? 며칠을 두고 추리를 한 보흘씨 머리에 이웃집 남자가
떠올랐다. 그 이웃남자가 며칠 전 보흘씨 딸이 자기집 드라이브웨이에 분필로
"Hello"라고 낙서를 했다면서 찾아와 항의했던 것이 생각났다.
경찰 컴퓨터범죄반을 통해 전화사용 내역을 조사를 해보니 인터넷에 글이 올려진
바로 그 시간에 이웃집 남자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알아내고 마침내
그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
보흘씨 가족이 수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밤낮없이 걸려오는 변태남성들의
전화에 시달리던 끝에 전화번호를 바꾸는 것은 물론 아예 다른 동네로 이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이웃집 남자는 음란물 유포라는 경범죄로 불과 750불(약
8십3만원)의 벌금을 내는데 그쳤다.
<사례2>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석가로 일하는 아미스테트양은 갑자기 걸려오는 수 많은
남자들로부터의 전화에 시달린 끝에 인터넷에서 찾아낸 것은 자기 얼굴사진과
함께 올려진 알몸의 여자사진이었다.
"난 기절초풍할 뻔했어요. 이런 일은 상상조차 못 했거던요.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과 함께 실린 글에서 요구한 돈을 지불하면 어떤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느냐고
묻는 남자들의 이메일이 끊이질 않았어요"
아미스테트양은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곰곰 생각한 끝에 일전에 인터넷 광고에
관하여 온라인 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남자를 생각해 내고 인터넷 서비스회사에 그
남자를 신고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다른 사람을 거쳐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으로
자기 아이디를 숨긴 채 계속 그런 광고를 인터넷에 올렸다.
일은 더 악화되어 아미스테트양의 5살난 딸까지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너도 네
엄마와 똑같은 새끼창녀야"라는 메시지가 계속되었다. 견디다 못한 아미스테트양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반응은 "어쩔 도리가 없다. 컴퓨터를 꺼버려라"였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영업을 하는 아미스테트양이 아파트를 옮긴 후
연락처를 우체국 사서함으로 표시하자, 날아온 메시지는 "네가 어디 사는지 다
알아. 이 못생긴 뚱뚱이 창녀야. 내가 너 집에까지 따라갔었단 말이야. 자 이젠 우리 즐길
일만 남아있지"였다.
마침내 그 남자는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사이버 스토킹에 대하여는 처벌할 법이 없자,
집에까지 미행했다는 말을 근거로 하여 일반적인 스토킹으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그
남자는 법원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사이버 스토킹="" 대처법="">
인터넷안전기구인 사이버엔젤의 매리 아프타브씨는 "스토커에게 직접 항의하는
일을 절대 하지 마라. 스토커는 당신의 관심을 끌려고 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아래와 같이 몇가지 대처법을 말해준다.
- 사이버 스토커의 괴롭힘을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이버엔젤과 같은 단체에
연락하라.
- 경찰에 신고하라. 특히 실제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 스토커가 가입해 있는 인터넷 서비스회사에 연락하라.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회사(ISP)들은 위협적인 내용의 송신을 금지하고 있으므로 스토커의 계정을
중지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스토커가 다른 회사를 이용해 위협의 도를 높일
우려가 높으므로 그렇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 온라인상의 위협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미국 제일의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아메리카 온라인의 대변인인 니콜라스 그라함씨는 온라인상의 위협을 누가 옆에서
실제로 가하는 위협과 똑같이 생각하라고 경고한다. 특히 아동이 개입된
경우에는 더 그러하다.
- 증거를 남겨라. 위협적인 메시지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인쇄하여 증거로
남겨라.
- 인터넷 사용에 능숙해져라. 경험이 많은 사용자일수록 범죄자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
- 개인정보를 지켜라. 당신에 관한 정보가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노련한
스토커는 당신이 어디 사는 누구인지를 쉽게 알아낸다.
<미국 abc-tv="" 최근="" 보도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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