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맛있는 회전초밥집이 평촌에 생겼다. 관양2동 대륭테크노타운15차 3층에 위치한 ‘스시히로바’가 그곳. 스시히로바(すしひろば)는 국내 순수 브랜드로 ''초밥광장''이란 의미다. 2002년 5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고급 회전초밥 전문점으로 삼성동 본점과 분당점 역삼점 일산점을 비롯해 미국 LA점과 영국 런던점까지 24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신선한 활어로 만든 환상적인 맛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소문으로만 듣던 그 맛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보았다.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홀 중앙에 회전초밥 레일이 돌고 있다. 새우 광어 연어 등 눈에 익은 초밥부터 이름을 알 수 없는 퓨전 초밥들이 제각각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것이 자리에 앉기도 전부터 침을 삼키게 한다.
먼저 따뜻한 물과 티백을 이용해 녹차를 만들고 락교와 초생강을 작은 접시에 먹을 만큼 덜었다. 간장을 작은 접시에 따르고 와사비를 약간 덜어 준비를 마친 후 지나가는 2단 레일 위의 초밥 접시들로 눈길을 돌렸다. 시작은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점점 진한 맛의 등푸른 생선으로…. 쫄깃한 맛 도미초밥, 상큼한 사과소스 맛이 일품인 연어초밥,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 장어초밥, 어느 하나 빠지는 맛이 없다.
특히 광어에 묵은지가 올라가 있는 광어김치초밥은 아삭하면서도 깊은 맛의 김치와 쫄깃한 광어의 식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초밥안의 와사비도 적당하고 회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꽃등심아부리는 또 어떤가. 살짝 익힌 1등급 한우 등심이 초밥 재료로 이처럼 잘 어울리는지 스시히로바에서 처음 알았다. 한우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직원 여럿이 빠른 손놀림으로 초밥을 만들고 있지만 손님이 많아 먹고 싶은 초밥의 접시가 차례가 오기도 전에 빈다면 주문해 먹어도 좋다. 눈앞의 친절한 직원이 솜씨좋게 원하는 초밥을 만들어 준다.
가격은 접시 색깔별로 계산된다. 노랑색은 1300원, 분홍색은 1800원, 초록색은 2300원, 빨강색은 5000원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배불리 먹어도 1인 당 2만원에서 2만5000원 정도이니 맛있는 초밥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
가격대비 최강, 세트메뉴와 정식코스 요리… 50여명 수용 가능한 룸 갖춰
보다 저렴하게 또는 품격있게 먹고 싶다면 런치세트나 정식 메뉴를 주문하면 좋다. 1만원부터 2만원까지 구성돼 있는 점심세트메뉴는 가격대비 누구나 만족스런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가장 저렴한 1만원 런치세트A에는 활어?연어?새우?계란?한치 초밥과 모듬 튀김, 퓨전롤, 날치알, 야채셀러드, 과일, 우동 등이 제공된다. 3명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A코스와 2인 이상 주문가능한 정식B코스에는 고급 일식집 부럽지 않은 특사시미와 매운탕 머리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특히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12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룸이 갖춰져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또는 직원들과 함께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각각의 문을 트면 5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해 회식 등 단체 식사도 가능하다.
역삼점과 일산점을 오픈 운영한 후 지난 5월 스시히로바 평촌점을 오픈한 김종완 대표는 “스시히로바 평촌점은 수족관을 갖추고 당일 잡은 신선한 회와 좋은 식자재를 엄선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초밥을 제공한다”며 “타 업체와 차별화 된 형형색색의 다양한 초밥과 퓨전롤 메뉴가 감동적인 맛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년 경력의 주방실장을 포함한 9명의 주방직원이 끊임없이 메뉴를 개발, 평소 초밥을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초밥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문의: 031-463-3522,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 224-5 대륭테크노타운 15차 3층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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