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축허가 55.6% 증가

전세가격지수 1995년보다 63% 큰폭 상승

지역내일 2002-01-15 (수정 2002-01-17 오후 4:04:38)
인천지역의 지난해 주거용(단독, 다세대, 연립)건축허가 면적 2000년 1만1515세대에서 4만8782세대로 무려 327%가 증가하는 등 건축허가 물량이 전년 대비 5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건축사사무소는 2000년 218개소에서 269개소로 23%가 증가했으며 주택건설업체와 주택관리 업체는 각각 14%,37%가 감소했다.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995년 말 가격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2001년말 현재 116.6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주택매매가격지수 97.3에 비해 19.8%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택전세가격지수는 1995년말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려 63%가 증가한 163.5를 나타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주택경기 호조로 아파트 미분양은 2000년 1862세대에서 240세대로 87%가 감소하고 주택건설도 2만471호에서 5만253호로 175%가 증가해 인천지역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승곡선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월주공아파트와 간석주공아파트 등 저층 주공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이 2002년에 실시될 계획으로 올 한해도 아파트 건설물량 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차장설치 조례를 지난해 9월 강화시켜 한 때 급격하게 상승한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의 건축허가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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