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실이 사기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영실은 지난 5월 28일 방송된 MBN 이색토크쇼 ‘황금알’ 출연 후 인터뷰에서 “누구나 미래의 불안에서 자유롭지 않다. 저 또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많은 종류의 재테크를 했지만 시행착오를 겪었고 사기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래도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들어온 ‘살 집은 있어야한다’는 말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집은 마련했던 것이 그나마 삶의 보금자리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더이상 재테크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잘 모르는 재테크를 하다가 사기 당하는 일은 겪고 싶지 않다”면서 “이젠 허세 없이 규모에 맞게 사는 현실과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 있는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부자의 의미에 대해 “소시민이라도 규모에 알맞게 써서 마음이 쪼들리지 않으면 부자가 아닐까”라며 “과거를 돌아보면 평생 돈걱정 안하고 살 것 같은 착각으로 충동구매, 명품 사랑이 컸는데, 참 부질없는 생각이었다. 현명한 사람은 소비를 아예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알맞은 곳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할 때 아름답다. ‘불혹의 소비’라는 신종 용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실이 출연하는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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