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다. 수시로 변하는 입시와 바뀌는 교육과정 때문이다. 그래서 진로찾기와 진학준비는 그야말로 아는 만큼 정보량에 비례한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진로진학관련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보자.
<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페시티벌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인천재능대학교 본관에서 ''2012 고등학교 진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지역의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다.
진로페tm티벌에서는 개인 진로 상담과 진로 특강, 직업 체험, 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개인 진로 상담은 사전에 온라인 신청학생과 현장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로 특강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 변정현 연구원과 인천대학교 박용호 교수의 진로직업탐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체험공간부스에서는 간호, 미용예술, 사진영상미디어, 실내건축, 아동보육, 유아교육, 주얼리금속디자인, 항공운항서비스, 호텔관광, 호텔외식조리, 한식명품조리 분야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직업인 만나고 토요 캠프 진행
진로페스티벌에서는 직업인과의 만남 코너도 개최했다. 올해는 항공기조종사 외 41종의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책임한 인천시교육청 곽치광 장학사는 “행사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고교 이후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상담 시 학생의 진로검사 결과를 갖고 신청하면 더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에 치러진 고교생을 위한 2012진로페스티벌 외에도 진로와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은 열 예정이다. 향후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진로캠프, 섬마을 진로페스티벌, 전환기 진로캠프 등을 마련한다. 또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캠프 등 진로 프로그램을 연 41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학부모 진로코치로 활동하기
자녀의 진로와 진학 정보를 위해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연수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 관내 학부모 37명을 대상으로 단위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돕고자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을 열고 있다.
총 9회에 걸쳐 진행하는 진로코치 과정은 학부모가 직접 교육을 받고 중학교 진로교육 지원까지를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진로코치는 강의와 현장체험을 병행한다. 특히 학습자 유형에 따른 학습 코칭, 미래의 직업 전망, 자녀의 미래를 위한 진학지도, 21세기 미래사회의 모습과 요구되는 인재상, 자기주도적 학습코칭, 감정코칭, 심리검사 해석 등을 맡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진로코치과정 외에도 내 아이 미래를 위한 진로설계연수, 이공계 진로탐험 연수를 열어오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캠프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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