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크게 척추는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됩니다.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는 다시 여려개의 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려개의 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다양한 질환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디스크 질환과 더불어 척추협착증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척추 가운데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고 그 통로로 우리의 몸의 신경이 지나다니는데 척추협착증은 그 통로를 좁아지게 되면서 발생되는 질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척추협착증은 왜 생길까요?
사람도 나이가 들듯이 척추도 나이가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척추가 노화가 되면 인대와 관절 부위가 커지고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의 공간이 비좁아지는데 척추관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 척추관이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질병이 발생하여 척추협착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척추협착증이 일어나면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허리에서 일어나는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척추협착증은 허리통증을 느끼면서 다리가 저려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 이부가 먹먹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도 비슷한 증상이고 척추에 이상이 있다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니 이점 알아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디스크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서있어도 힘들지만 구부려도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디스크와 비교해 척추협착증의 다른 점은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유는 구부렸을 때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허리를 다시 피면 통증이 다시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통증으로 오래 걷지를 못하면서 서있기도 힘들고 걸을 때는 잠깐 걷고 쉬고 걷고 쉬고를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척추협착증은 한방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허리통증이 심할 때 허리로 가는 경락이나 허리 쪽 경혈점을 자극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며 한약으로 뼈를 튼튼하게하고 염증을 완화시켜 척추관에 부어있는 조직을 감소시킴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도하게 허리를 비트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근력이 강화되면 척추관협착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됩니다.
도움말 : 명성한의원 이성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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