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입시 재수학원 수능 모의평가로 본 시기별 입시 공략법
변화된 입시제도와 공부법을 알면 대학 합격이 보인다
올해 가장 큰 입시 변화는 수시지원이 6회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수시 지원의 허수 지원자가 줄어듦으로써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 질 전망이다. 또한 수시 합격자의 정시지원이 불허됨에 따라 일단 하향 지원해서 붙고 보자는 식의 지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2014년 수능 개편은 정시에서 재수를 기피하게 만들어 정시 경쟁률의 상승을 이끌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입체적인 파악이 우선되어야 성공적인 입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6월, 7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한 취약 유형 집중기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6월 모의평가의 목적이 “수험생들의 능력 수준 파악 및 본 수능시험의 적정 난이도 유지, 모의평가 문항 유형 및 수준을 통한 수험대비 방법 제시”라고 명시하고 있다. 그만큼 6월 7일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시기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고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 보도록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오답 노트를 잘 활용하여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 지를 정확히 알고 다시 한 번 탄탄하게 기초적인 이론과 개념 부분을 공부하는 것이다. 재학생들은 이 시기에 기말고사를 치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잠시 멈추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기말 고사 대비 기간을 최소화해서 수능공부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8월, 9월 여름방학, 탐구과목 집중기,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시기에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시기야 말로 탐구과목에 대한 집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시기다. 명문대를 진학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시기를 탐구과목에 집중하는 시기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9월은 특히 평가원 모의고사가 치러지기 때문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교해 성적의 상승과 하강을 직접 가늠할 수도 있다.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역시 오답 노트를 활용해 자신이 취약한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또한 수시 원서를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도 있다. 자신을 다 잡고 목표한 대학에 대한 사전 지식을 수집하는 것도 중요하다.
10월, 11월 실전적응기, 11월 8일에 모든 것을 맞추는 시기
이 시기는 실전 적응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전형에 맞춘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하는 조언으로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EBS를 중심으로 틀린 문제를 꼼꼼히 되짚어 보고,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씩 EBS파이널 모의고사를 이용해 시험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어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잠을 자는 시간과 기상하는 시간까지도 수능 날에 맞춰서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즉, 수능 1교시가 시작되는 8시 40분에 가장 좋은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11월 7일은 다음 날 수능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 해 보는 것이 좋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날 것이며, 일어나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반찬에 밥을 먹을 것이며, 어떤 옷을 입고 갈 것이며, 도시락은 어떻게 할 것이며, 가방에는 어떤 것들을 넣을 것이며, 이동 수단은 어떻게 할 것이며 등등 모든 것을 꼼꼼히 시뮬레이션해서 수능당일 아침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능 당일 아침의 긴장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신감을 가져라’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일 것이다. 사실 수험생들에게 이만한 조언도 없다. 왜냐하면 자신감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남은 160일,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도록 하자.
글 구미 재수학원 비오비학원 이정호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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