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대중들 앞에 등장했을 때마다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성형을 부인하는 경우도 있고, 솔직하게 당당하게 밝히는 경우도 있다. 이를 보면서 전보다 예뻐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망가지면 ‘왜 성형을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 때도 있다.
과거 인터넷에서 소속사가 경비처리를 위해서 그렇게 자주 성형수술을 행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기도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미의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노화된 얼굴을 커버하기 위해서 행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동양과 서양의 미의 관점은 다르다. 동양에서는 타고난 자연스러운 균형미를 최고의 가치로 보았고 서양은 절대적인 미의 기준에 가깝게 하는 것을 아름다움다운 것으로 보았다.
과거로부터 서양의 절대적인 미의 기준은 일명 황금율이라고 하는 1대 1.618의 비율이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는 수많은 미술작품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작품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와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 밀로의 비너스이다.
이 두 작품이 유명한 것은 황금율인 1대 1.618을 정확하게 따랐기 때문이다. 이런 비율은 단순한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건축에도 이어져 파르테논 신전이나 피라미드, 개선문도 그렇다. 이는 양방의 성형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이 황금비율을 따르는 시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공통적인 미적기준을 추구하다보면 결국은 천편일률적인 얼굴모양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강남성형녀’라는 만화를 보면 눈의 앞뒤 트임, 길게 세운 코, 필러로 부풀린 볼 등을 똑같이 한 4명의 여성이 나온다. 예뻐 보이긴 하지만 전혀 개성이 없는 성형미인을 풍자하고 있다. 영화나 연극, 노래에서 매번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들이 나와서 연기나 노래를 한다면 시청자들은 식상할 수밖에 없다. 연기자 각각의 매력은 단지 연기뿐만 아니라 그들이 보여주는 이미지에 의해서도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런 천편일률적인 성형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한방성형에 있다. 한방성형은 자연스러운 균형미를 추구한다. 아무리 못생겼더라도 이목구비가 가지런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으면 예뻐 보이고 아름답다. 없는 것을 깎고 붙여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바탕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물론 한방성형을 통해서 최강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모 배우의 기사를 통해서 최근에 일반인의 관심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한방으로 성형이 가능한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사실 일반인들이 원하는 성형은 한방성형 정도로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미간주름, 팔자주름, 처진 볼주름 등은 시술 직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효과가 3년 정도 지속된다. 주름고민! 이제 한의원에 가서 문의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글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
(한의학 박사, 구미시 한의사회 부회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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