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수완동 주민이 직접 도시 경관을 꾸민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꽃동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나리와 철쭉 묘목 10만주를 심고 가꾸는 것이다.
꽃동네 조성사업은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주민이 직접 한다. 지난달부터 심기 시작한 ‘개나리 묘목 10만주 식수 행사’도 수완동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적십자 봉사회, 수완해피투게더 등 지역 단체 회원 약 15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등임동 282-4번지에 위치한 묘포장은 ‘수완해피투게더’ 운영위원장이 자신 소유의 약 700여 평 텃밭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꺾꽂이 한 꽃나무는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며, 내년부터 수완동 일대의 도로변 녹지대와 공원 및 공여지 등에 이식될 계획이다.
이는 주민참여형 제안사업 ‘고래실 테마공원’과 연계해, 수완동의 아파트 위주 주거 환경에 꽃과 나무 등 자연물을 더함으로, 친환경적이고 감성적인 도시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수완동장은 “주민의 화합과 참여를 통해 신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녹색도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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