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뉴스라인

지역내일 2000-11-02
신한은, 외자 2억8000만달러 차입성공

신한은행이 2억8천만달러의 외화차입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소시에테 제네랄 아시아를 주관사로 하고 후지은행과 싱가포르 개발은행이 부주간사로 참여해 일반 차관단을 모집한 결과, 전세계 33개 기관으로부터 당초 계획보다 8000만달러 늘어난 2억8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1년이며 총 조달금리는 수수료를 포함, 리보금리(런던은행간금리)에 0.67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 시중은행권에선 가장 낮은 금리다.
신한은행은 오는 3일 홍콩에서 차관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10일 이 자금을 받아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을 상환하는 한편 수출금융 등 일반 영업자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금리 소폭 상승, 환율 약간 내려

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환율은 약간 내린 반면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국고채금리와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2% 포인트와 0.01%포인트 오른 연 7.61%와 연 8.58%를 나타냈다.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은 모두 전날과 같은 연 7.02%와 연 7.24%를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5.29%에 형성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확대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2.40원 하락한 1133.50원에 마감됐다


10월중 신용금고 수신 1400억 줄어

신용금고업계 총수신 규모가 지난 한달동안 1400억여원이 나 감소해 올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총자산 기준 주요 10개 금고 의 총수신 규모가 1400억여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로 전국 최대인 한솔금고의 경우 10월말 현재 총수신이 1조3813억원으로 지난 달 1조4356억원에 비해 543억원 감소했다.
오렌지 금고 또한 전달보다 596억원이 감소해 10월말 현재 수신이 8260억원에 이르고 있다.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인한 파장이 예상됐던 해동금고와 제일 금고도 각각 219억, 180억원의 예금이 감소해 10월말 현재 5681억, 7188억원의 수신을 기록했다.
불법대출 사건으로 큰 파장이 예상됐으나 생각보다 피해가 크지 않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동양화재, 법무비용보험 판매

동양화재( www.insuworld.co.kr 대표 정건섭)는 2일 인터 넷 법률서비스 회사인 아이로펌(대표 정경영)과 업무협정을 맺어 법무 비용보험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법무비용보험은 고객이 보험사에 보험료를 지불하고 법률적 자문을 비롯해 변호사 선임, 소송방어, 고소 등 법률적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또 이 상품은 부동산 임대차 분쟁, 의료분쟁, 성폭력피해, 고용계 약분쟁, 정보관련 피해, 소비자 피해분쟁,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 해 담보 등 10여종의 특약이 있다.
보험료로 가입보험에 따라 연간 5000원∼7만원을 내면 300만∼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5개종금 예금 공동수신

2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 한불 리젠트 등 5개 종금사 사장들 은 최근 모임을 갖고 업계 공동으로 고객의 예금을 받아 예금보호한도 내에서 분산 예치하는 `공동수신제'를 도입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
종금사는 1억원이 넘는 거액예금이 전체 수신의 80%를 넘어 내년 예금자부분보장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종금사들이 빠르면 이달중으로 공동 수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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