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 무역관장 회의 … 문화·지식서비스산업 공략
코트라 중동지역 무역관장들에게 "제2의 중동 붐을 확대해라" 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중동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와 15개 중동무역관장이 모여 지역 사업추진전략과 상품수출·프로젝트 수주확대를 위한 공략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2의 중동 붐' 확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중동 진출을 노리는 한국기업들을 위한 진출전략 조언이 이어졌다.
<코트라는 22일="" 카타르="" 도하무역관="" 개소식을="" 갖고,=""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생될="" 88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오영호="" 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 사진="" 코트라="" 제공="">
코트라 관계자는 "과거 1차 중동붐은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건설업 진출이 주가 되고 오일달러를 벌어오는 것이 목표였다"며 "하지만 제 2 중동붐은 우리의 기술과 국가브랜드를 앞세워 성장경험을 전수하고, 프로젝트 등의 협력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단순한 노력투입에 대한 이윤을 얻어내려는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중동시장을 접근해야 한다고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은 입을 모았다.
또 중동 경제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인도기업의 경우 단독진출이 어려운 분야에 있어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활용해 동반 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중동시장을 4개 분류로 나누고 시장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으로, 2차 중동 붐을 확대·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분류는 프로젝트 수주가 유망한 시장으로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이라크가 속한다. 이들 시장 공략을 위해 코트라는 22일 카타르 도하 무역관을 신설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생될 88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동반성장이 용이한 시장으로 UAE, 터키, 이란을, 세 번째는 잠재 성장시장으로 요르단, 알제리, 모로코, 이스라엘을 나누었다. 네번째는 재건수요가 풍부한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으로 분류했다.
오영호 사장은 "중동시장은 단순한 건설공사 수주 시장이 아니라, 문화·지식서비스 그리고 인력수출까지 광범위하게 추진돼야 한다" 며 "중동은 현재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 이미지로부터 한류가 태동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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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지역 무역관장들에게 "제2의 중동 붐을 확대해라" 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중동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와 15개 중동무역관장이 모여 지역 사업추진전략과 상품수출·프로젝트 수주확대를 위한 공략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2의 중동 붐' 확대 방안이 논의됐으며, 중동 진출을 노리는 한국기업들을 위한 진출전략 조언이 이어졌다.
<코트라는 22일="" 카타르="" 도하무역관="" 개소식을="" 갖고,="" ,=""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생될="" 88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오영호="" 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 사진="" 코트라="" 제공="">
코트라 관계자는 "과거 1차 중동붐은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건설업 진출이 주가 되고 오일달러를 벌어오는 것이 목표였다"며 "하지만 제 2 중동붐은 우리의 기술과 국가브랜드를 앞세워 성장경험을 전수하고, 프로젝트 등의 협력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단순한 노력투입에 대한 이윤을 얻어내려는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중동시장을 접근해야 한다고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은 입을 모았다.
또 중동 경제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인도기업의 경우 단독진출이 어려운 분야에 있어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활용해 동반 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중동시장을 4개 분류로 나누고 시장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으로, 2차 중동 붐을 확대·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분류는 프로젝트 수주가 유망한 시장으로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이라크가 속한다. 이들 시장 공략을 위해 코트라는 22일 카타르 도하 무역관을 신설했으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발생될 88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동반성장이 용이한 시장으로 UAE, 터키, 이란을, 세 번째는 잠재 성장시장으로 요르단, 알제리, 모로코, 이스라엘을 나누었다. 네번째는 재건수요가 풍부한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등으로 분류했다.
오영호 사장은 "중동시장은 단순한 건설공사 수주 시장이 아니라, 문화·지식서비스 그리고 인력수출까지 광범위하게 추진돼야 한다" 며 "중동은 현재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 이미지로부터 한류가 태동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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