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는 오는3월 31일 오후 6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꽃·환경·글로벌’을 주제로 열린다.
진해벚꽃 길은 2012 CNN선정 아름다운 50곳에 들 만큼 전통 있고 아름다운 여행지다.
특히 올해로 50회를 맞는 진해군항제 벚꽃축제는 전야제인 3월31일 한류스타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이어온 군항제 50년, 이어갈 군항제 50년’을 슬로건으로 군항제에는 기념행사(타임캡슐 속으로) 추모행사(이충무공 헌다. 헌화) 주제행사(승전행차) 특별행사로(군악의장 페스티벌’ 테마행사(진해 벚꽃 길 걷기대회) 연계행사(창원교육단지 벚꽃거리 문화축제, 서원곡 벚꽃실버축제, 유채단지 투어, 드림로드 산악자전거 대회)로 진행된다.
4월1일에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LED조명과 등불을 이용한 벚꽃명소 여좌 천 불빛축제, 진해 국악의장 페스티벌 등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문의: 창원시청 관광 진흥과 055-225-2341
다양하고 즐거운 어울림 축제 제대로 즐기자무엇보다 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이벤트와 페스티벌이다. 특히 해상불꽃쇼와 야간의 불빛축제, 벚꽃야경이 환상적이다.
그 다음 진해군항제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어디를 가 보면 좋을까?
진해군항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알찬 정보들을 소개한다.
●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는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하기 때문에 꼭 봐야할 곳이다.
(오전8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출입되며 관람가능하다)
진해 기지에는 벚꽃이 많기로 유명하다 보안상 공개가 불가능한 곳도 있지만 벚꽃이 활짝 핀 진해기지 안을 걸어 보며 추억을 만들어보자
블루페이퍼를 통해서 보았던 함정내부를 실제로 보고 거북선을 타보는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도 일부 개방된다.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 벚꽃 길은 해군사관학교 내 관광명소 벚꽃 외에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과 이충무공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
생도 정복과 예복을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
행사 기간 중 매일 11시, 14시에 헌병 기동대의 모터사이클 퍼레이드가 있다.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진해 군악, 콘서트, 의장 페스티벌, 군악대의 멋진 시범연주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육, 해, 공군 군악대는 물론 외국군악대도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 제황산 공원
‘제황산 공원’은 모노레일 카로 정상에 올라가도록 되어있으며 정상에는 진해탑, 진해 박물관 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이다. 일명 일년 계단으로 불리는 365계단 양쪽 벚꽃과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힌 시가지와 푸른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장복산 조각공원
‘장복산 조각공원’은 소나무, 벚나무, 편백 등이 조화를 이룬 산책로다. 청소년 전당, 팔각 정자, 출렁다리, 여러 가지 조각물과 휴게소가 있다.
창원에서 마진터널 검문소까지 도로 양쪽으로 피어있는 벚꽃과 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편백 삼림욕장과 시민회관, 경남문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여좌천 로망스 다리
‘여좌천 로망스 다리’가 놓여져 있는 진해 여좌천은 약 1.5Km의 벚꽃터널 설원 속으로 유채꽃이 어우러진 데크로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관조명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밤에도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군항제 기간 경화역과 함께 군항제 명소다. 생태공원의 왕버들과 장복산의 벚꽃과 반영된 산 그림자가 인상적이다.
군항제기간에만 개방되는 내수면(민물고기) 연구소도 빠뜨리지 말자.
● 경화역
경화역과 세화여고 사이800m의 벚꽃터널이 장관으로 한적하여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고 주변 경화전통 장날(3일,8일) 골목 시장투어도 즐겨보자. 경화시장 근처 진경숯불갈비 4000원짜리 정식도 훌륭하다.
● 진해드림로드
장복산 조각공원을 둘로 ‘하늘마루 가는 길’로 올라 도보로 40분 정도 걸으면 해군기지사령부와 속천항, 행암만 등 아름다운 바다경관이 펼쳐지는 하늘마루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아름드리 편백나무 울창한 아름다운 산길이 펼쳐져 피톤치드를 온 몸에 담을 수 있다. 주변 맛집으로는 청록수식당. 수목원, 목우언덕 등이 있다.
● 진해루
진해루는 속천 해변공원 내에 위치한 누각으로 아름다운 진해만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인라인, 자전거,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주변 태양광, 쓰레기소각열 등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시험장 ‘에너지 환경과학 공원’에도 들러보자.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거북선과 범선모형의 구조물이 유명하다.
● 해양공원
‘해양공원’은 진해 명동 음지도에 위치한 공원으로 동서양의 해전사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전사 체험관’ 해군의 함상생활을 볼 수 있는 ‘군함전시관’ 해양생물의 탄생과 다양한 어패류 전시실과 체험실에서 바닷속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을 볼 수 있다.
해양공원 주변 ‘동섬’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 아주 작은 섬이지만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고 아이들과 바다체험을 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명판과 물이 빠져 동섬으로 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표가 적혀있다.
창원시민은 해양공원 할인요금을 받을 수 있다. 위치: 진해구 명동 656번지 음지도 문의:055-545-3600
● 안민고개
진해와 창원을 잇는 안민고개는 시내벚꽃보다 조금 늦게 핀다. 군항제 기간 차량통행을 통제하므로 테크로드 산책로를 이용해야 한다.
위에 올라가면 진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쉴 수 있는 쉼터가 있다.
● 성흥사
소사마을 김달진 문학관과 박배덕 마당 갤러리 등 웅천도요지, 김씨공작소 70년에 머물러 있는 거리를 둘러본 뒤 대장동 계곡 따라 불모산 아래 성흥사로 가보자.
가는 길 주변 매화꽃이 피어 봄의 정취를 한껏 더한다.
성흥사 대웅전은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불상들과 무염국사 영정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로 보존되어있다.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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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선상투어 어때요?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해 줄 선상투어를 해 보는 건 어떨까. 3가지 코스가 운영중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정도다.
○제1코스(소요시간1시간50분)
대죽도-해군사관학교-잠도-웅도-망와도-저도(대통령별장)-거가대교-초리도-소쿠리섬-해양공원-stx조선-속천항
○제2코스(소요시간 1시간30분)
대죽도-해군사관학교-소쿠리섬-초리도-웅도-해양공원-stx조선-속천항
○제3코스(소요시간1시간50분)
대죽도-해군사관학교-실리도-원전-저도연육교(콰이강의다리, 비치로드)로봇랜드-속천항
○타는 곳: 진해구 제황산동 25-51(속천항) 문의: 055-541-2626, 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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