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동네를 도는 봄꽃의 향기가 삶의 정서를 북돋운다. 다가오는 축제에 대비하는 듯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진해 벚나무 가지 끝에도 물이 짙게 올랐다.
50회를 맞은 진해 군항제가 2012 한국방문의 해 ‘벚꽃한류’축제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최근 CNN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여좌천과 경화역 벚꽃명소를 지정해 관광객이 대거 몰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월 31일 오후 6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1일(일)부터 10일(화)까지 열흘간 진해공설운동장 등지에 갖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육·해·공·해병·미8군·군악대 및 의장대 등 14팀 600여명이 참가하는 군악의장 페스티벌, 3월31일(토) 저녁 6시 중원로터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콘서트, 4월1일(일)저녁 진해루의 멀티미디어해상불꽃쇼, 기간 내(오후 6시) 이어지는 여좌천 일원 불빛축제가 빅3 이벤트로 준비돼있다. 문의 : 548-2114 225-234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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